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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복지재단, 2년간 공공복지 위기사례 176건 컨설팅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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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뉴얼 및 사례모음집 전국 배포

[아시아경제 성기호 기자] 서울시복지재단은 공공복지현장의 위기사례 개입에 있어 표준화된 지침을 제공하기 위한 위기사례대응매뉴얼과 복지현장대응컨설팅 사례모음집 '알아두면 꼭! 쓸 일 있는 현장사례'를 제작하였고 타 시?도 기관의 요청에 따라 2월 전국 시·도로 배포하여 서울시 사례를 전국 단위로 확산한다고 10일 밝혔다.


서울시복지재단, 2년간 공공복지 위기사례 176건 컨설팅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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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재단은 시민과 최접점에 있는 복지현장(동 주민센터 등)의 대응력 강화를 위해 광역 단위 컨설팅인 ‘복지현장대응컨설팅 사업’을 2021년 4월부터 운영하고 있다. 최근 복지현장의 위기사례들은 자살시도, 치매, 무연고 등 복합적이고 공무원 혼자 감당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이에 복지재단은 전문 컨설턴트를 통해 위기사례 컨설팅을 진행하였으며 유사사례에 대한 컨설팅 내용을 공유하기 위해 이번 사례집을 발간하였다.


복지현장대응컨설팅 사업은 약 2년간 총 176건의 컨설팅을 제공했으며 고독사, 가정폭력 등 위기사례가 115건, 복지행정이 61건 진행되었다. 이 중 가장 많이 컨설팅을 받은 분야가 ‘정신질환 문제’로 39건을 차지하여 복지현장에서 정신문제 해결에 가장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복지현장대응컨설팅은 복지재단 내 서울복지교육센터가 운영하는 공유복지플랫폼에서 신청 가능하며, 컨설팅 신청 후 3일 이내(기본단계 기준, 주말·공휴일 제외)에 답변을 제공 받을 수 있다.


공공복지현장에서 이전보다 많은 위기사례가 발굴되고 있지만 발굴 이후 개입은 여전히 개별 공무원의 역량에 의존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 이에 복지재단은 공공복지현장 실무자의 업무 역량 강화를 위해 위기사례대응매뉴얼을 제작 및 배포함으로써 복지현장의 위기사례 개입에 있어 일관되고 표준화된 지침을 제공한다.


위기사례대응매뉴얼과 복지현장대응컨설팅 사례모음집은 공유복지플랫폼에서 PDF파일로도 다운 가능하다.



이수진 복지재단 찾아가는동주민센터 추진지원단장은 “복지현장 대응컨설팅은 복지 일선현장의 대응력을 강화하여 지역 간 복지서비스 제공 편차를 해소하는 데 목적이 있다”며 “서울시의 독보적인 사업인 만큼 타 시·도에서도 서울시 사례를 활용하여 복지현장의 발전적 변화를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성기호 기자 kihoyey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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