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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지속 가능한 코로나19 방역·의료 대응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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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스톱 의료기관 등 의료 자원 지속 확충
고위험군(감염 취약 시설 등) 보호 관리 강화

[아시아경제 라영철 기자] 코로나19 유행이 줄어드는 추세지만, 강원도는 중국발 코로나19 영향과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 1단계 조정(1.30) 등으로 인한 재확산 가능성에 대비해 일반 의료체계의 단계적 전환에 따른 방역·의료 대응에 나선다.


강원도, 지속 가능한 코로나19 방역·의료 대응 전환 자료 사진 [아시아경제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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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강원도에 따르면, 도의 코로나19 주간 위험도 평가가 낮은 가운데 신규 확진자 수는 7주 연속 감소하고 위중증 환자 수는 4주 연속 감소했다. 중증 환자 병상 가동률도 6주 연속 40~50%로 안정적이다.


도는 일반 의료체계의 단계적 전환에 따른 방역·의료 대응을 높여 안심하고 재택치료를 받을 수 있는 의료자원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계획이다.


호흡기 증상자의 진료·검사·치료제 처방까지 할 수 있는 '원스톱 진료 기관'은 249개소로, 고위험군 확진자의 중증 진행 예방을 위한 먹는 치료제 취급 약국은 121개소로 확대·운영한다.


24시간 의료대응을 비롯해 비대면 진료와 약 처방을 위한 의료 상담 센터 10개소,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 확진자 건강모니터링에 도내 18개 시·군에서 66명을 투입한다. 60세 이상 격리 초기 때는 2~3회 유선으로 확인 후, 응급상황 시 의료기관을 연계한다.


입원수요 대응은 코로나19 중증(준 중증) 환자 집중 치료를 위해 7개 병원 119병상을 확보하고 기저질환자와 경증환자를 위한 일반 의료기관의 자율입원 병상은 37개 병원(312병상)으로 확대한다.


중증 위험도가 높은 감염 취약 시설 등 고위험군 집중 보호·관리를 위해서는 고령자와 감염 취약 시설 대상으로 두 가지 성분이 함께 들어있는 백신의 추가 접종을 추진한다.


이밖에 도와 시·군 역학조사를 위한 '대응팀'과 의료기관(시설과 진료 협약) '의료기동전담반'을 운영하고, 확진자 발생 현황 일일 모니터링과 확진자 발생 시 신속한 현장 대응체계 점검도 한다.



김경희 도 감염병관리과장은 "최근 실내마스크 의무 조정 등 방역 조치는 완화했지만, 고위험군을 보호하고 온전한 일상 회복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예방접종과 자율적인 방역 실천 노력이 여전히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강원=라영철 기자 ktvko258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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