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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최종금리 컨센서스 ↑…코스피·코스닥 동반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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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손선희 기자] 9일 코스피와 코스닥이 장 초반 동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10분 현재 코스피는 전장보다 13.80포인트(-0.56%) 하락한 2469.84를 나타내고 있다.


전날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주요 당국자들이 매파적 발언을 쏟아내면서 미국 최종금리에 대한 시장의 컨센서스가 5.25%로 밀린 영향으로 풀이된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연준의 매파적 스탠스 강화에 따른 부담감 누적 속 미국 나스닥 급락 여파가 차익실현 욕구를 자극하면서 약세로 출발했다"고 분석했다. 업종 및 테마와 관련해서는 "전일에도 국내 시장에서 관심이 높았던 GPT 관련주들의 변동성 확대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며 "롯데케미칼, SK 바이오팜, 하나금융지주, KT 등 주요 기업들의 실적 발표가 잇따라 예정된 만큼 개별 실적 이슈를 소화하는 과정에서 종목 장세가 재차 전개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투자자별 매매동향을 살펴보면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776억원, 85억원 순매수 중이다. 기관투자자는 863억원 순매도에 나섰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10위권 내 종목들 주가도 일제히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삼성전자는 전장 대비 600원(-0.95%) 하락한 6만2500원에 거래 중이다. LG에너지솔루션도 4000원(-0.73%) 떨어진 54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네이버(NAVER)와 카카오는 2%대 낙폭을 보이며 부진한 모습이다. 네이버는 5500원(-2.39%) 떨어진 22만5000원, 카카오는 1800원(-2.60%) 하락한 6만7300원에 각각 거래 중이다.


코스닥 지수도 하락 중이다. 같은 시각 코스닥은 전장 대비 2.52포인트(-0.32%) 하락한 777.46을 기록 중이다. 개인 투자자가 481억원 순매수 중이나,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02억원, 138억원 순매도를 하고 있다.



코스피와 달리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들은 일부 상승세를 보이기도 했다. 에코프로비엠은 전장 대비 1500원(1.23%) 오른 12만3500원에 거래 중이고, 엘앤에프(0.23%), 에코프로(3.18%), 카카오게임즈(0.21%) 등도 상승 중이다. 반면 셀트리온헬스케어(-1.1.6%), HLB(-1.62%), 펄어비스(-2.29%) 등은 하락 중이다.




손선희 기자 shees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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