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가스요금 등 50억원 추경 예산 반영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이준경 기자] 전남도교육청은 최근 공공요금 인상으로 인한 일선 학교의 재정 부담을 줄이기 위해 공공요금 추가 지원을 결정했다.
8일 전남도교육청에 따르면 학교 현장이 코로나 일상 회복에 따라 정상적인 교육과정을 운영 중이지만, 전기요금 등 공공요금 인상으로 학교 재정 여건은 악화한 상태다.
국제적 원자재가격의 상승 및 공공요금 인상으로 인해 향후 인상 폭은 더 커져 일선 학교의 재정 부담이 가중될 것이 전망된다.
이에 도교육청은 학교의 전기, 가스 등 공공요금 부담을 줄여 학생과 교직원이 쾌적한 환경에서 교육활동에 집중할 수 있도록 공공요금 추가지원을 결정했다.
추가 지원 금액은 도내 공·사립 각급학교 대상 총 50억원으로 교당 평균 500만 원이 지원되며, 올해 제1회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예산을 확보할 방침이다.
이선국 예산과장은 “에너지 절약도 중요하지만, 학교가 냉·난방비 예산 부족으로 교육이 어려우면 안 될 것”이라며 “학교 재정 여건 부담을 예측해 선제적으로 지원하니 학생과 교직원이 쾌적한 환경에서 교육활동에 전념하도록 노력해달라” 고 당부했다.
호남취재본부 이준경 기자 lejkg12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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