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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공사, 10조 미수금에 인력 감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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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세종=이동우 기자] 10조원에 달하는 미수금이 쌓인 한국가스공사가 9개 조직을 축소하고, 102명의 인력을 감축했다.


가스공사는 기획재정부의 공공기관 조직·인력 효율화 계획을 반영해 이 같은 내용의 조직개편을 시행했다고 31일 밝혔다.

가스공사, 10조 미수금에 인력 감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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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는 조직 축소와 더불어 디지털혁신추진실(구 디지털뉴딜처)을 사장 직속으로 삼아 빅데이터·4차 산업혁명 기술을 활용한 디지털 혁신을 강화한다. 또 부사장 직속실을 축소하고, 본부장 중심 체계로 재편한다.


에너지 시장 변화 대응을 위해 전략본부를 신설하고, 수소사업본부와 신성장사업본부는 성과 중심 사업 구조로 재편한다.


안전관리본부는 안전기술부사장 직속 안전총괄실로 재편해 안전관리 컨트롤타워를 강화하고, 건설 설계·시공 부서를 통합한 건설본부를 신설해 업무 프로세스의 일관성을 강화하고 효율성 제고에 나선다.


역량 결집을 위해 산재한 재무 관련 조직을 통합해 재무처를 신설하고, 자사 핵심 역량인 액화천연가스(LNG) 구매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수입통관부 신설 및 트레이딩 분야 인력을 보강한다.


이 밖에도 중복된 안전점검 기능 일원화, 현장 인력 확충, 임시 조직(TF) 축소 등 조직 내부의 화합과 결속을 도모하고 업무 프로세스를 합리화하는 작업도 함께 추진했다.



최연혜 사장은 "이번 조직 개편을 통해 임직원 모두가 책임감과 열정으로 성과를 창출하는 활력 만점 일터, 소통과 화합으로 생동감 넘치는 가스공사로 새롭게 변모해 나가자"고 말했다.




세종=이동우 기자 dwle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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