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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국민에 10만원씩"…조경태가 쏘아 올린 전국민 난방비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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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의원, 전국민 10만원씩 지원 주장
"2144만가구 10만원씩 3개월 6조4천억"

[아시아경제 류정민 기자]"우리나라 전체 가구 수가 2144만 가구거든요. 그래서 그걸 10만 원씩 3개월 계산하면 약 6조 4000억 정도 나오는 것으로 그렇게 추계가 됐다."


여당 당 대표 출마를 선언한 조경태 국민의힘 의원은 30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한시적 전국민 난방비 지원 필요성을 역설했다. 국민의힘 의원이 전국민 난방비 지원을 들고나왔다는 점이 주목할 부분이다.


조 의원은 "소득 상관없이 모든 국민, 모든 가구에 지원해주자, 이런 취지이신가요?"라는 사회자 질문에 "그렇죠"라고 답변했다.


"전 국민에 10만원씩"…조경태가 쏘아 올린 전국민 난방비 지원 조경태 국민의힘 의원이 16일 국회에서 당 대표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사진=윤동주 기자 doso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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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의원은 "세금 낸 사람들도 혜택을 줘야죠"라면서 "일반적인 샐러리맨 중에 대출금리 갚는 분들도 많이 계시거든요. 최근에 난방비가 급등함으로써 피부에 느끼는 부담감이 매우 크다 이 말입니다"라고 설명했다.


조 의원은 취약계층 에너지 바우처 정책과 관련해 "에너지 바우처 가구가 한 117만 가구잖아요. 이 부분은 평상시에도 지원하던 그런 대상"이라며 "지금은 대다수 국민들은 가스값이 너무 많이 올라서 그런지 난방비가 너무 급등했다"라고 지적했다.


조 의원은 문재인 정부가 안 올렸기 때문에 난방비가 올랐다는 주장에 대해 '쓸데없는 공방'이라고 비판했다.


조 의원은 "우리가 정부 여당이지 않습니까? 집권했으면 국민의 삶에 대해서 민생을 책임지는 의무가 있다"면서 "그동안 못 올렸으니까 지금 다 올리겠다는 이런 발상은 저는 상당히 위험한 발상"이라고 주장했다.



조 의원은 "지금은 전 정권 탓이나 남 탓하면 안 된다. 지금 현재의 국민들이 힘들어하고 어려워하는 이 부분에 대해서는 우리가 해결책을 내놔야 한다, 이런 입장"이라고 덧붙였다.




류정민 기자 jmryu@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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