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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한 모금]워런 버핏이 강조한 '머니 마인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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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자체로 책 전체 내용을 함축하는 문장이 있는가 하면, 단숨에 독자의 마음에 가닿아 책과의 접점을 만드는 문장이 있습니다. 책에서 그런 유의미한 문장을 발췌해 소개합니다. - 편집자주


‘투자의 귀재’ ‘오마하의 현인’으로 불리는 신화적인 인물 워런 버핏. 그는 2022년 9월, 포브스 선정 세계 7위 부자로 이름을 올렸다. 재산은 한화 약 133조 510억 원으로, TOP 50 인물 중 유일하게 ‘재테크’만으로 부를 이뤘다. 그가 처음으로 '머니 마인드'를 언급한 건 2017년 5월 버크셔 해서웨이 주주총회 자리에서다. 그는 IQ가 높은 사람들이 많은 일을 해내지만 머니 마인드가 부족하다면 우리가 원하는 사람이 아니라고 선언했다. 기존 워런 버핏 관련 서적들이 ‘버핏은 무엇을 하는가?’에 초점을 맞추고 있었다면 이 책은 ‘버핏은 어떻게 생각하는가?’를 알리는 데에 중점을 뒀다. 버핏은 성공 투자에 필요한 것은 지능보다, 재능보다, 운보다 바로 ‘머니 마인드’라고 강조한다.

[책 한 모금]워런 버핏이 강조한 '머니 마인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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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누군가가 필요하고 그에게 많은 재능이 있기를 바라지만 만약 그 누군가에게 머니 마인드가 부족하다면, 그는 결코 우리가 원하는 사람이 아닙니다.” 머니 마인드. 워런 버핏의 입에서 이 단어가 언급되는 것을 처음 들었다. 바로 그 순간이었다. 그토록 오랜 기간 워런 버핏에 대해 공부해 왔음에도 그에 대해 아는 것이 절반 정도에 불과했다는 사실을 깨달은 것은. <17쪽>


주식시장의 이러한 조울증적 움직임으로 인해 많은 투자자들이 그릇된 결정을 내리게 된다. 가치와 가격을 구분하지 못한 채, 투자자들은 오르는 가격은 탐욕과 부러움으로, 떨어지는 가격은 두려움과 근심으로 바라본다. <77쪽>


워런 버핏은 65년에 걸친 투자 인생을 성공적으로 이끌어올 수 있었다. 스타급 펀드 매니저라 해도 그 명성을 10년 이상 유지하기란 현실적으로 쉽지 않은 금융업의 특성을 감안할 때, 65년에 이르는 워런 버핏의 성공 투자 역사는 우리가 앞서 살펴본 철학적 교훈들을 읽고 공부하고 습득해야 하는 분명한 이유이자 동기가 된다. <102쪽>


좋은 기업이든 그렇지 못한 기업이든 모든 기업은 예상치 못한 어려운 시기를 맞게 된다. 일반적으로 상황이 좋을 때면 경영진은 주주들과 자유롭게 소통하지만, 상황이 좋지 않을 때 우리는 그 회사에 대해 더 많은 것들을 알 수 있다. <140쪽>



워런 버핏 머니 마인드 | 로버트 해그스트롬 지음 | 오은미 옮김 | 흐름출판 | 348쪽 | 1만9000원




서믿음 기자 fait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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