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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맛집]① 낮과 밤이 다른 강풀만화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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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로 만화책을 볼 수 있다니 참고!

[골목맛집]① 낮과 밤이 다른 강풀만화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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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주골목이 주는 힘은 실로 대단하다. 누군가에게는 추억을 회상하는 장소가 되며, 또 다른 이에게는 새로움을 선사하는 곳이 된다. 특히, 익숙하지 않은 골목에 들어서면 마주할 수 있는 식당은 정겨움과 동시에 호기심을 자극한다. 주민만이 아는 맛집, 숨겨진 맛집 등 오감을 자극하는 식당들이 많다는 것. 맛과 가성비를 챙긴 ‘골목맛집’ 기획으로 4곳을 선정했다. 자, 이제 ‘골목’에서 즐길 수 있는 이색 코스를 즐겨볼까.

[골목맛집]① 낮과 밤이 다른 강풀만화거리

[골목맛집] 기획에서 만날 첫 번째 골목은 5호선 강동역 4번 출구에서 도보 2분이면 도착하는 강풀만화거리다. 강풀 작가는 서울 강동구를 주요 배경으로 <당신의 모든 순간>, <그대를 사랑합니다>, <순정만화>, <바보>의 작품을 내보였다. 이외에도 장르를 뛰어넘어 <26년>, <이웃 사람> 등의 작품으로 많은 독자와 관객을 만났다.


바닥의 별 모양을 따라 이동하다보면 다양한 조형물과 벽화에 그려진 그림을 만날 수 있다. 최근에는 웹드라마 <무빙> 작품 속 명대사와 함께 볼거리가 풍성해졌다고 하여 발걸음을 옮겼다.


① BOON THE BURGER

[골목맛집]① 낮과 밤이 다른 강풀만화거리

강동구 주민으로부터 추천받아 다녀온 곳. BOON THE BURGER(이하 분더버거)는 진한 노란색 페인트가 칠해진 외관 덕에 좁은 골목길에서도 한눈에 들어온다. 내부는 4인석 3개, 2인석 2개로 배치돼 있는 다소 협소한 공간이다.


[골목맛집]① 낮과 밤이 다른 강풀만화거리

분더버거의 모든 버거는 100% 소고기만을 갈아 만든 수제패티를 사용하며, 고기 본연의 맛을 위해 잡내만 잡을 수 있는 약간의 소금과 후추 간 외에는 다른 첨가물을 사용하지 않는다. 모든 버거에는 양상추, 로메인, 토마토, 양파가 동일하게 들어간다. 기본적인 패티는 미디엄웰던 굽기이니, 완전 익히는 걸 원하면 추가로 요청하길.


[골목맛집]① 낮과 밤이 다른 강풀만화거리

버거는 시그니처 버거인 치즈 벨벳 버거를 포함하여 클래식 치즈, 더블더블, 디아블로, 알로하 하와이언 등 다양한 종류로 준비돼 있다. 사이드 메뉴는 감자튀김, 수제 어니언링, 핫 윙 등이 있고, 버거에는 원하는 토핑을 따로 추가 주문할 수도 있는 시스템이다. 세트로 변경 시, 감자튀김 1/2와 음료 1개에 5,000원. 음료는 2,000원 씩이며, 단품 감자튀김은 5,000원이기에 2명 이상이라면 세트보다 단품으로 주문하는 것이 더욱 이득이다. 탄산 외에 맥주도 있으니 햄맥 가능!


[골목맛집]① 낮과 밤이 다른 강풀만화거리 치즈 벨벳 버거 / 12,500원.

테이블 당 1개만 주문 가능하고 하루 10개 한정인 치즈 벨벳 버거. 빵 사이에 채소와 소고기 패티, 해시브라운을 넣어 만든 프리미엄 버거다. 폭포처럼 흐르는 치즈 소스는 이탈리안 파마산 치즈와 그라나 파다노 치즈, 모차렐라 치즈로 만들어졌다. 소스는 버거 속이 아닌 겉으로만 올려두어, 먹는 이들의 입맛에 맞게 곁들여 먹으면 된다. 양꼬치 먹을 때 먹는 쯔란맛이 강렬한 홈메이드 칠리 소스 스타일이다. 육즙이 가득한 소고기 패티 덕에 퍽퍽함 없이 처음부터 끝까지 촉촉하게 수제버거를 즐길 수 있다. 느끼한 치즈와 매콤한 소스의 조화로움이 환상적♡


[골목맛집]① 낮과 밤이 다른 강풀만화거리 스파이시 메이플 베이컨 / 8,500원.

스파이시 메이플 베이컨 버거는 달고 짜면서 매콤한 버거다. 치즈 벨벳 버거의 홈메이드 소스가 다소 강렬한 편이라, 오히려 스위트 칠리소스의 맛이 잘 느껴지지 않을 정도였다. 입안을 헹구고, 마음을 다시 잡고 음미하며 먹으니… 수제버거의 기본 다운 맛! 두꺼운 패티와 치즈가 합쳐져 다소 느끼하다고 생각할 수 있었지만, 스위트 칠리소스가 잘 잡아준다. 그럼에도 패티 본연의 맛은 해치지 않는다는 점이 가장 좋았다.


주소 : 서울 강동구 천호대로168가길 57 102호


② 승룡이네

[골목맛집]① 낮과 밤이 다른 강풀만화거리

[골목맛집]① 낮과 밤이 다른 강풀만화거리

강풀만화거리까지 갔다면, 꼭 가야 하는 곳은 승룡이네다. 이곳은 복합문화공간으로 1층은 카페, 2층은 만화책방, 3층은 작업 공간, 그리고 옥상의 루프탑으로 구성돼 있다. 3층은 작가들의 공간으로 일반인 출입 금지!


[골목맛집]① 낮과 밤이 다른 강풀만화거리

특히 2층은 강풀 작가의 작품을 포함하여 약 3,000여권의 만화책을 무료로 읽을 수 있다. 1층에서 커피를 주문하고, 2층에서 여유롭게 만화책을 한 권, 두 권 읽다 보면 어느샌가 해가 져있을 것이다. 연인들과의 이색 데이트 공간으로도 제격!


주소 : 서울특별시 강동구 천호대로168가길 65-29


③ THE 짬뽕

[골목맛집]① 낮과 밤이 다른 강풀만화거리

[골목맛집]① 낮과 밤이 다른 강풀만화거리

저녁 시간이 되니 더욱 추워진 날씨에는 따끈한 국물이 생각나기 일쑤다. SBS 예능프로그램 <백종원의 골목식당>에 출연한 이력이 있는 곳인 THE 짬뽕을 방문했다.


[골목맛집]① 낮과 밤이 다른 강풀만화거리

테이블이 약 5개 정도로 가게 내부는 협소한 편이다. 주문은 키오스크로 가능하며, 메뉴는 간짜장과 짬뽕(면, 밥), 탕수육으로 준비돼 있다.


[골목맛집]① 낮과 밤이 다른 강풀만화거리 짬뽕, 짬뽕밥 / 각 7,500원.

[골목맛집]① 낮과 밤이 다른 강풀만화거리

절단 꽃게와 홍합이 올라간 짬뽕이 테이블에 도착했다. 아끼지 않은 토핑 덕에 해산물의 깊은 맛이 날 거라고 예상한다면 큰 오산. 얇은 돼지고기가 들어있어 담백하면서도 감칠맛이 도는 게 The 짬뽕의 매력이다. 무엇보다 부드럽게 잘 익어 부들부들한 면발도 한몫한다.


[골목맛집]① 낮과 밤이 다른 강풀만화거리 탕수육(소) / 8,000원.

중국요리에 빠질 수 없는 것이 바로 탕수육. 입천장이 까질 정도로 바삭하진 않았지만, 고기의 누린내가 나지 않는 점은 좋았다. 소스는 새콤하면서도 달콤한 맛. 특이한 점은 양파, 부추, 당근 등이 생으로 올려진다는 것이다. 그 점을 제외하고는 정말 무난하다. 하지만 주문하지 않으면 아쉬운 녀석.


주소 : 서울특별시 강동구 천호대로168가길 52


[골목맛집]① 낮과 밤이 다른 강풀만화거리

[골목맛집]① 낮과 밤이 다른 강풀만화거리

맛있는 점심, 만화책 보면서 즐기는 차 한 잔의 여유, 추운 몸을 단번에 녹여주는 저녁까지 즐기니 강풀만화거리는 아름답게 변해있었다. 낮과는 또 다른 모습이라서 더욱 매력적으로 다가온 곳. 밤에 느끼는 강풀만화거리는 반짝이면서도 굉장히 따뜻한 느낌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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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윤은애




윤은애 인턴기자 yoon_happily@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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