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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휘자 실뱅 캉브를랭·피아니스트 로제 뮈라로 첫 한국무대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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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향, - 12월 2~3일 '실뱅 캉브를랭의 드뷔시와 라벨'
드뷔시·라벨 등 20세기 이후 프랑스 작품으로 구성

지휘자 실뱅 캉브를랭·피아니스트 로제 뮈라로 첫 한국무대 오른다 실뱅 캉브를랭_Sylvain-Cambreling_지휘_?Yomiuri Nippon Symphony Orchest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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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희윤 기자] 프랑스 현대음악의 거장 실뱅 캉브를랭이 처음으로 한국 무대에 선다.


서울시립교향악단은 12월 2, 3일 양일간 롯데콘서트홀에서 '실뱅 캉브를랭의 드뷔시와 라벨'을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프랑스 출신 지휘자 실뱅 캉브를랭과 피아니스트 로제 뮈라로가 함께 드뷔시, 라벨, 뒤티외 등 20세기 이후 프랑스 레퍼토리로 무대를 꾸민다.


실뱅 캉브를랭은 1976년 프랑스 작곡 거장 피에르 불레즈에 의해 앙상블 앵테르콩탕포랭 수석객원지휘자로 발탁되면서 세계의 스포트라이트를 한 몸에 받았다. 2010년부터 2019년까지 요미우리 닛폰 심포니의 수석지휘자였으며, 현재는 명예지휘자로 활동하고 있다. 2018/19 시즌부터는 독일 함부르크 심포니의 상임지휘자로 활동하고 있다. 그는 창의적인 프로그램 기획과 설득력 있는 현대음악의 해석을 보여 주는 지휘자로 널리 알려져 있다.


로제 뮈라로 역시 서울시향과 한국 관객들을 처음 만나게 된다. 이날 그는 라벨의 피아노 협주곡 G장조‘와 ’왼손을 위한 피아노 협주곡‘을 선보인다. 라벨이 남긴 두 편의 피아노 협주곡을 모두 감상할 좋은 기회다. 그는 차이콥스키 콩쿠르와 리스트 콩쿠르에서 수상했으며, 정명훈 전 서울시향 예술감독의 지휘로 프랑스국립방송교향악단과 함께 라벨 음반을 녹음한 이력도 갖고 있다.


첫 곡인 드뷔시의 '성 세바스티아누스의 순교'는 1911년 드뷔시가 작곡한 오리지널 발레곡을 모태로 하며, 관현악 부분을 재구성한 네 악장의 ‘교향적 단편’ 버전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지휘자 실뱅 캉브를랭·피아니스트 로제 뮈라로 첫 한국무대 오른다 로제 뮈라로_Roger Muraro_피아노_?Baptiste Millot

라벨의 피아노 협주곡 G장조는 모차르트와 생상스를 모델로 삼아 신고전주의적인 틀을 갖추고 있다. 그러면서도 경쾌한 분위기에 재즈의 요소를 녹였다. 특히 3악장은 피아노의 화려하고 빠른 연주가 인상적이며, 관악기들이 재치 있고 자유롭게 음색을 뽐낸다.


라벨의 왼손을 위한 피아노 협주곡은 제1차 세계대전 때 오른팔을 잃은 오스트리아의 피아니스트 파울 비트겐슈타인의 의뢰로 작곡되었다. 이 협주곡은 피아노 협주곡 G장조처럼 재즈의 요소가 녹아 있다는 점에서는 공통점이 있지만 중후하고 진지한 면모를 가진 점에서 차이가 있다. 목관과 금관을 더 많이 편성하여 관현악을 더욱 영웅적으로 그리고 있다.


뒤티외의 ‘메타볼’은 조지 셀이 이끄는 클리블랜드 오케스트라의 40주년을 기념 위촉으로 작곡된 곡이다. ‘메타볼’은 ‘변화’라는 뜻으로 화음과 음색의 점진적인 변형을 이루는 점이 이 곡의 매력이다. 5악장은 각 섹션들의 기량을 확인할 기회이며, 특히 현악 파트에서 특유의 프랑스 색채미를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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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켓은 서울시향 누리집에서 구입할 수 있다. 서울시향은 이 공연에 수험표를 소지한 수험생들에게 특별히 전 좌석 등급 5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김희윤 기자 film4h@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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