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사회복지시설 1684곳 '안전점검'…내년 1월13일까지

수원시가 내년 1월13일까지 사회복지시설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사진은 관계 공무원이 복지시설 내 배선 등을 살피고 있다.

[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 수원시가 내년 1월13일까지 '겨울철 대비 사회복지시설 안전 점검'을 추진한다.

수원시는 겨울철 사회복지시설 내 재난 사고를 예방하고,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관내 사회복지시설 및 사회복지시설 유사ㆍ소규모 시설 등 총 1684곳을 대상으로 점검을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주요 점검 일정은 해당 사회복지시설이 자체적으로 이달 30일까지 점검을 진행한 뒤 수원시 공무원들이 내년 1월13일까지 현장 점검을 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수원시는 이 기간 보건복지부ㆍ관계부서 공무원ㆍ전문가(시설ㆍ전기ㆍ가스ㆍ소방)가 함께하는 민관 합동 점검도 병행한다.

주요 점검 내용은 ▲겨울철 특성을 고려한 폭설ㆍ한파 등 재난 대응 대책 ▲시설 안전관리 계획 수립 여부, 안전관리자 교육ㆍ훈련 ▲급식 위생ㆍ안전, 감염병 관리 대책 ▲소방설비 구비ㆍ정상 작동 여부 ▲긴급상황 발생 시 피난 대책 등이다.

시는 점검 결과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하도록 유도하고, 안전 관리가 미흡한 시설 또는 위반 사항은 신속하게 보강하도록 조처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많은 사람이 이용하는 시설 안전관리에 대한 중요성이 높아진 만큼 철저하게 점검해 시민의 소중한 생명과 안전을 지키겠다"고 전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