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 스포츠 '안타티카'…무게·보온성 다 잡은 다운

코오롱스포츠의 2022년 가을·겨울(FW)시즌 안타티카 모델 착용컷.(사진제공=코오롱인더스트리)

[아시아경제 전진영 기자]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이 전개하는 아웃도어 브랜드 ‘코오롱스포츠’가 겨울 시그니처 상품인 ‘안타티카’ 확장에 나선다.

안타티카는 2011년 남극 운석 탐사단 대원들의 피복 지원을 계기로 개발한 헤비다운으로, 2012년 가을·겨울(FW) 시즌에 첫 출시했다. 이번 시즌 코오롱스포츠는 안타티카를 스탠더드, 롱, 프리미어로 출시한다.

코오롱스포츠는 서울대학교 의류학과와 공동연구를 통해 보온성을 한층 높였다. 영하의 날씨에 노출되었을 때 상품 내부의 온도를 고르게 유지할 수 있는 충전재량을 인체 부위별로 살펴보고 최적의 중량을 도출했다. 등판 상단과 소매 상단에 발열다운을 적용하여 가볍지만 최상의 따뜻함을 느낄 수 있으며, 겨드랑이 부분은 속건 기능을 위해 합성섬유 충전재를 일부 적용해 설계했다.

이번 시즌에는 단일 소재로만 기획한 ‘안타티카 랩’도 처음 선보인다. 상품 전체를 아예 하나의 소재로 만들어 재활용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첫 번째 안타티카 랩은 짧은 기장, 긴 기장, 변온 프린트다운 등 세 가지 스타일로 선보인다. 안타티카 변온프린트 다운은 외부 온도에 따라 겉감의 컬러가 변하는 변온소재를 사용했다.

전진영 기자 jintonic@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