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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업계, 조심스럽게 카타르 월드컵 마케팅 '킥오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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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비맥주 카스·버드와이저, '넘버 카스 패키지' 등 한정판 제품 출시
코카콜라, 손흥민 등 ‘파니니 스티커’ 활용 패키지로 소장가치 높여
bhc·KFC, 치킨 내걸고 경기 결과 예측 이벤트

식품업계, 조심스럽게 카타르 월드컵 마케팅 '킥오프' 오비맥주 카스, 한정판 '넘버 카스 골드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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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구은모 기자] 92년 역사상 처음으로 겨울에, 그리고 아랍 국가에서 열리는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이 개막했다. 식품업계도 이태원 참사로 여느 때보다 조심스럽지만 야식 수요 등 월드컵 특수를 겨냥한 마케팅에 나서고 있다.


21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이번 월드컵 마케팅전에서 가장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는 건 다양한 한정판 제품을 출시하고 있는 공식 후원 업체들이다.


오비맥주는 '넘버 카스 패키지'를 선보였다. 넘버 카스 패키지는 카스 브랜드 로고 아래에 0부터 9까지 숫자를 크게 입혀 경기 결과 예측 등 색다른 넘버 플레이를 즐길 수 있도록 제작한 제품이다. 제품 측면에 삽입된 QR 코드를 통해 넘버 카스 이벤트 페이지에서 넘버 카스 모바일 게임 6종, 예능 영상 등 콘텐츠들을 만날 수 있다.


30년 이상 국제축구연맹과 파트너십을 맺고 있는 AB인베브의 맥주 브랜드 버드와이저도 지난달 월드컵 공식 맥주임을 강조한 한정판 패키지를 출시했다. 이번 한정판 패키지는 버드와이저를 상징하는 브랜드 고유 문양과 월드컵 우승 트로피를 부각한 것이 특징으로 이달 말까지 패키지 뒷면에 삽입된 QR 코드를 스캔하면 월드컵 관련 경품 이벤트에 응모할 수 있다.


식품업계, 조심스럽게 카타르 월드컵 마케팅 '킥오프' 코카콜라 '월드컵 스페셜 패키지'

코카콜라도 ‘파니니 스티커’를 활용한 '월드컵 스페셜 패키지'를 내놨다. 손흥민과 케빈 데 브라위너 등 월드컵에 출전하는 스타 선수들의 스티커 이미지를 코카콜라 오리지널과 제로 2종 페트 제품에 적용해 소장 욕구와 가치를 높였다. 역시 공식 후원사인 맥도날드도 축구공을 닮은 신메뉴 ‘페퍼로니 피자 버거’ 2종을 출시했다.


공식 후원사 외에도 축구 경기 시청에 빼놓을 수 없는 야식과 안주 제품도 마케팅에 열을 올리고 있다. 이번 월드컵은 주요 경기가 한국시간으로 저녁부터 새벽에 몰려있어 야식 수요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대표주자는 역시 치킨 프랜차이즈 업체들이다. bhc치킨은 치킨 메뉴를 내걸고 한국 대표팀의 예선전 경기 스코어를 예측하는 고객 이벤트 ’대한민국 스코어 분석왕‘을 실시한다. KFC도 월드컵 공인구 등을 선물로 내걸고 승패 예측 행사를 한다.



이밖에 KGC인삼공사는 세계인의 이목이 집중된 카타르에서 현지 마케팅을 강화한다. KGC인삼공사는 건강식품매장 ‘홀랜드앤바렛’과 고급 슈퍼 체인 ‘알미라’, 프랑스 대형할인 체인 ‘까르푸’ 등 대형 체인점은 물론 축구 경기장 내 매장 등 200여개 매장에 입점해 카타르 내 핵심 상권 곳곳에서 정관장 홍삼 제품 판매에 나선다.




구은모 기자 gooeunmo@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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