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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지금 예술 투자인가" 키워드는 MZ세대·탈갤러리·기술 융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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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2022 예술로 투자' 워크숍 개최
코로나 이후 뮤지컬·미술 시장 성장 뚜렷
"MZ세대 적극적 참여…첨단기술과 접목"

"왜 지금 예술 투자인가" 키워드는 MZ세대·탈갤러리·기술 융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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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국내 예술 업계에 MZ세대가 소비 주체로 떠오르면서 소위 '돈이 되는' 시장이라는 인식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4차 산업혁명 기술과의 융합을 통해 높은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됐다. 기업가 정신과 빠르게 변하는 트렌드에 대응하는 역량은 문화·예술 분야 스타트업 창업가에게 꼭 필요한 덕목이라는 목소리도 나왔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예술경영지원센터는 8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머큐어 앰배서더 서울에서 '2022 예술로 투자 - 예술 분야 투자자 워크숍'을 개최했다. 최근 문화예술 투자 시장의 트렌드를 살펴본 후 유망 스타트업 IR, 벤처캐피탈(VC)과의 네트워킹 등이 이어졌다.


첫 주제 강연을 맡은 백상훈 그라운드업벤처스 이사는 뮤지컬 시장과 미술 시장의 성장성에 주목했다. 그는 "코로나 사태 이후 공연예술 분야에선 뮤지컬 시장이 20% 가까이 성장했고, 미술 시장은 2019년 3812억원에서 올해 1조원 이상으로 커졌다"고 말했다. 뮤지컬의 경우 최근 국내에서 창작돼 고유의 IP(지식재산)를 가진 작품의 해외 수출이 늘고, K-팝 스타 등 팬덤 문화가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미술 시장은 취향과 개성을 중시하는 MZ세대가 주요 소비 계층으로 자리 잡으며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예술을 향유하는 방식도 '수동적 감상'에서 '적극적 참여'로 바뀌었다. 백 이사는 "우리가 미처 몰랐던, 시장이 놓치고 있던 고객이 나름대로 시장을 바꿔 간 것"이라고 해석했다. 이어 "과거에 미술은 특정 장소에 가서 특정 공간에 걸린 작품을 감상했다면, 이젠 내가 원하는 시점에 원하는 작품을 볼 수 있게 됐다"고 했다.

"왜 지금 예술 투자인가" 키워드는 MZ세대·탈갤러리·기술 융합

그는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매일 밤 11시에 미술 콘텐츠를 보내주는 미술 구독서비스 운영사 BGA를 소개했다. 정윤하 BGA 대표는 UX 디자인을 전공한 서비스 기획자로 수년간 IT업계에서 근무한 이력이 있다. 이날 IR 발표를 한 로위랩코리아의 장태원 대표는 사진을 전공했다. 그는 오프라인 공간을 가상공간으로 생생하게 재현하는 기술을 보유해 삼성전자와 계약을 맺고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처럼 예술과 기술산업의 경계가 점차 흐릿해지고 있다. 백 이사는 "예술기업과 테크기업 사이의 경계를 왔다 갔다 할 수 있는 기업이 매력적"이라고 밝혔다.


정무열 이크럭스벤처파트너스 전무는 "문화·예술이 4차 산업혁명 관련 기술과의 융합을 통해 높은 시너지를 창출한다는 점을 관심 있게 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통해 기존 예술 분야의 투자에서 부족한 부분을 채워줄 수 있게 됐다는 것이다. 메타버스 등 온라인 환경에서 다양한 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면서 전시 공간의 한계를 넘어서고 있다. 정 전무는 "시공간의 제한 없이 작품을 공유하고 화랑과 옥션이 온라인 커머스로 바뀌며 새로운 영역의 사업들이 이뤄지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올해 6월 말 기준 문화 콘텐츠 분야에 조성되는 벤처펀드는 1조2000억원 가량"이라며 "모태펀드를 통해 다양한 문화 콘텐츠 펀드를 조성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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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전무는 투자를 할 때 창업가가 트렌드에 빠르게 대응하는 능력과 기업가 정신을 갖고 기업을 성장, 존속시킬 역량을 보유했는지를 살펴야 한다고 했다. 그는 "다양한 산업과의 협업, 팬덤 문화를 통해 대중이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면서도 "내수 시장만으로 성장을 기대하긴 부족하다"며 해외시장 진출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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