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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美중간선거·CPI 대기하며 1%안팎 상승...다우 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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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美중간선거·CPI 대기하며 1%안팎 상승...다우 1.31%↑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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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조슬기나 특파원] 미국 뉴욕증시의 주요 지수는 의회 권력을 재편하는 중간선거를 하루 앞둔 7일(현지시간)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이번주 선거 외에도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 등 증시에 여파를 미칠 수 있는 주요 일정들을 주시하며 저가 매수에 나서는 모습이다. 중국이 이른바 제로 코로나 출구전략을 검토 중이라는 보도도 나왔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423.78포인트(1.31%) 오른 3만2827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36.25포인트(0.96%) 높은 3806.80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89.27포인트(0.85%) 상승한 1만564.52에 장을 마감했다.


종목별로는 에너지, 소매무역 관련 주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월그린스 부츠얼라이언스는 서밋 헬스 인수 소식과 2025년 헬스케어부문 매출 목표 상향 등으로 전장 대비 4.10% 상승했다. 홈디포와 월마트도 각각 2.20%, 1.05% 올랐다. 천연가스 가격 급등으로 에너지주도 힘을 받았다. 마러선 오일은 3.12%, 옥시덴털 페트롤리움은 3.69% 뛰었다.


페이스북의 모회사 메타플랫폼은 이번주 정리해고에 나설 것이라는 보도 이후 6.53% 상승했다. 애플은 중국의 코로나19 봉쇄로 아이폰 생산이 감소했다고 발표한 후 장중 1%이상 하락하다가 0.3% 올라 거래를 마쳤다. 레드핀은 오펜하이머가 비즈니스 모델에 결함이 있다며 등급을 강등하자 10%가까이 밀렸다. 카바나는 15.64% 내려앉았다. 이날 테슬라, 익스피디아를 비롯한 다수 종목들이 이날 52주 최저치를 찍었다. 테슬라는 5.10% 떨어지며 주당 200달러선마저 무너졌다.


투자자들은 다음날 예정된 중간선거, 오는 10일 발표되는 CPI 등을 대기하고 있다. 미 의회 권력을 재편하는 이번 선거에서는 공화당이 하원 다수당을 차지할 것이 확실시된다. 여기에 현재 박빙 구도인 상원까지 공화당이 장악할 경우 조 바이든 대통령과 민주당의 향후 정책 및 입법 행보에 발목이 잡혀 조기 레임덕이 불가피할 것이란 관측이다.


통상 중간선거는 증시에 호재로 작용해왔다. 다만 올해의 경우 연방준비제도(Fed)의 고강도 긴축, 이에 따른 경기침체 우려 등이 예년보다 부각되고 있어 증시에 미칠 선거 여파는 제한적일 것이라는 분석도 제기된다. 이에 투자자들은 대신 인플레이션 지표에 더욱 주목하는 모습이다.


경제매체 CNBC는 "투자자들은 이번주 CPI를 통해 Fed가 인플레이션을 낮추기위해 얼마나 노력해야할 지 추가 힌트를 얻고자 한다"며 "인플레이션이 높게 나타날 경우 장기간 더 높은 금리가 이어지고 정책전환(피봇)이 임박하지 않았을 것이란 신호가 될 것"이라고 분위기를 전했다.


시장에서는 10월 CPI가 전월 대비 소폭 하락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CFRA의 샘 스토발 수석투자전략가는 "CPI 상승폭이 정점이었던 6월 9.1%, 9월 8.2%에서 (10월) 7.9%로 둔화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투자자들이 10월 랠리를 재개할 수 있다. CPI 상승폭이 떨어지면, 증시는 폭등할 수 있다"고 전했다.


반면 울프 리서치의 크리사 센약은 "투자자들은 제롬 파월 Fed 의장의 말을 받아들여야 한다. 끝없는 피봇 희망에도 Fed 의장은 지난주에 '잭슨홀'의 발언을 고수했다"며 아직 증시가 바닥을 찍지 않았다고 진단했다. 바클레이즈의 베뉴 크리사나 전략가 또한 Fed의 금리인상 중단이 이번에는 증시 강세 신호가 되지 못할 수 있다고 봤다. 그는 통상 비둘기파적 정책전환이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해왔으나, 이미 진행중인 경기침체와 함께 올 경우엔 오히려 약세신호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UBS는 S&P500지수가 3200선에서 바닥을 찍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날 시장에서는 중국이 제로코로나 정책을 점진적으로 완화해 경제활동을 재개할 것이라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의 보도가 나오며 기대감이 일기도 했다. 현재 중국 지도부는 새 변이가 나타나는 가운데 급작스레 방역 규제를 풀 경우 사망률 등이 높아지며 공산당에 대한 지지가 떨어질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팬데믹 이전과 같은 정상적 경제 활동은 내년 말에 가까운 시기에나 가능할 전망이다.


국채 금리는 이번주 예정된 인플레이션 지표, Fed 당국자의 연설, 주요 경제지표 발표를 앞두고 이날 상승했다. 뉴욕채권시장에서 벤치마크는 미국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4.21%선까지 올랐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4.72%선을 기록 중이다.


달러는 약세를 나타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달러화지수)는 110선에서 움직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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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는 소폭 하락했다.뉴욕상업거래소에서 12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82센트(0.89%) 낮은 배럴당 91.7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뉴욕=조슬기나 특파원 seul@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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