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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디케이락, 수소부터 우주항공까지… 2023년 서프라이즈 실적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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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장효원 기자] KB증권은 31일 디케이락에 대해 대형 고객사와의 공급 계약이 지속되는 가운데 수소산업과 우주항공 산업 등에서도 성장이 예상돼 2023년 놀랄만한 실적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디케이락은 계측장비용 피팅(Fittings) 및 밸브(Valve) 제조업체다. 정유화학, CNG·LNG, 반도체, 수소산업, 항공 등 산업설비 배관에 설치되는 핵심 부품을 생산한다. 올 상반기 매출액 499억원, 영업이익 3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7.1%, 7.2% 증가한 실적을 기록했다.


임상국 KB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경기둔화에도 불구, 고객 다변화 및 제품 믹스 개선 효과로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며 “하반기는 북미 시장 성장 지속과 대형 고객사 확보, 환율 상승 등에 힘입어 분기 연속 사상 최대 실적 경신이 예상되며 2023년에는 놀랄만한 실적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디케이락은 북미, 유럽, 중동에서 에너지 사업구조 변화, 친환경, 탈러시아 등 관련 산업 성장이 지속되는 가운데 대형 고객사 확보와 제품 공급계약이 이어질 전망이다. 이는 실적 증가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또 자체 개발한 부식되지 않는 피팅 구성 부품인 무산화 백 페룰의 성장 가능성이 크다. 글로벌 메이저업체 S사의 국내 최고 호환 피팅업체로 고객사들의 요구에 빠른 납기 대응을 통해 성장 가도를 달리고 있다.


임 연구원은 “고수익성의 반도체 생산설비 피팅 공급도 긍정적”이라며 “SK하이닉스 벤더 업체로 매출이 증가하고 있으며 삼성전자, 램리서치 등으로 협력업체 등록 및 공급을 추진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그는 “수소 전기차 및 충전소, LNG벙커링 기자재 등 그린 경제 제품 라인업이 매력적”이라며 “현재 수소차 ‘넥쏘’에 8종의 연료 배관 관련 부품을 공급하고 있으며 두산퓨얼셀 등에 수소연료전지용 피팅 등을 공급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 “방산(항공) 및 우주항공 유압시스템용 피팅부품 국산화 수혜도 예상된다”며 “국내 유일의 항공기 유압시스템용 피팅업체로 KF-21 시제기에 납품을 했으며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벤더 등록과 공급을 추진 중”이라고 설명했다.






장효원 기자 specialjh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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