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 서울시는 29일 밤 이태원에서 발생한 압사 사고에 대응하기 위해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고 30일 밝혔다.
본부는 시청 지하 3층에 마련됐으며 유럽 출장에서 귀국 중인 오세훈 시장을 대신해 김의승 행정1부시장이 상황을 총괄 지휘하고 있다. 사고 현장에는 현장지휘본부를 설치하고, 한제현 행정2부시장과 오신환 정무부시장 등이 30일 오전 0시 30분부터 현장 지휘 중이다. 현장에는 응급 구호소도 설치하고 있다.
서울시는 29일 오후 10시 43분 소방대응 1단계, 11시 13분 소방대응 2단계, 11시 50분 소방대응 3단계를 발령해 경찰과 협력·대응하고 있다. 사고 현장에는 용산구와 중구 보건소 신속 의료 대응반과 서울대병원, 한양대병원 등 14개 병원의 의료 대응반도 출동했다. 오 시장은 이날 오후 4시께 도착하면 사고현장을 방문하고 사고 수습 등을 지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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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전 인력을 동원해 대응 중"이라며 "추가 피해 방지와 원활한 사고 수습을 위해 이태원 인근 시민들은 신속히 귀가해 달라"고 당부했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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