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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관주 기자] 고열 증세로 병원에 입원한 비디아 데비 반다리 네팔 대통령이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전해졌다.
10일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지난 8일 수도 카트만두의 한 대학병원에 입원한 반다리 대통령은 전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대통령실은 "반다리 대통령은 고열과 함께 전신 통증 등을 호소해 입원한 후 치료를 받아왔다"며 "다른 합병증은 없는 상태"라고 전했다.
반다리 대통령은 2015년 여성으로는 첫 네팔 대통령에 당선돼 2018년 연임에 성공했다. 네팔은 총리가 실권을 가진 의원내각제 국가로, 대통령은 상징적 국가원수 역할을 한다.
이관주 기자 leekj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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