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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언석 도봉구청장 '변화·성장·미래 도봉' 100일간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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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과의 대화, 지역돌봄 협약, 약자와의 동행 등 현장 소통행정 강조... 재건축·재개발 지원, 주차단속유예, 주차장 증축 등 체감 행정 구현 노력

오언석 도봉구청장 '변화·성장·미래 도봉' 100일간 기록? 쌍문동어르신복지관 노인의날 행사에 참석한 오언석 도봉구청장(2022.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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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언석 도봉구청장 '변화·성장·미래 도봉' 100일간 기록? 오언석 도봉구청장이 쌍문3동 축대복원공사 현장을 방문해 신속한 복구를 요청했다(2022. 9.)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취임 100일을 맞아 '함께해요! 변화·성장·미래, 도봉'이라는 슬로건 아래 현장을 발로 뛰며 소통 행보를 이어간 그간의 성과와 앞으로 계획을 밝혔다.


특히 민선 8기 출범과 동시에 시작된 주민과의 대화는 오언석 구청장의 소통 의지가 담긴 행보였다. 오 구청장은 7월 14개 동주민센터를 돌며 1700여 명의 주민을 만나 94건의 민원을 접수했다.


이후 주민과 대화에서 나왔던 안건 현장인 창4동 어린이집, 성대야구장, 쌍문동 축대 붕괴 현장을 방문해 적극적으로 민원 해결에 나섰다.


현재 창4동 어린이집과 인접한 물류창고 진출입로는 아이들의 안전을 위해 폐쇄 협의 중이며, 쌍문동 315-115 축대는 9월 말 복구를 완료했다.


구민과의 소통은 곧 구민이 필요한 정책으로 귀결된다. 서울아레나 사업부지 내 창동게이트장 이전과 관련해서도 총 10차례에 걸친 구협회와 면담을 진행해 최종 합의, 성대야구장 물놀이장을 방문해서는 물놀이 시설의 확충과 이용자 무료 입장을 약속했다.


오언석 구청장은 민관이 협력해 이웃을 돌보고 문제해결을 돕는 ‘도봉형 약자와의 동행’을 본격화했다. 복지사각에 놓인 주거취약지역 중장년 1인 가구 전수조사, 지역병원과 돌봄SOS센터를 연계해 돌봄위기상황에 놓인 질환자를 찾아 지원하고 생활밀착형 업종 종사자 중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을 확대해 촘촘한 복지 그물망을 구축 중이다.


추석 이후에는 대청소에 나서 골목 곳곳을 살피고, 주민들의 의견을 듣는 시간도 가졌다. 이날 오 구청장은 빗물받이의 담배꽁초를 직접 치우는 등 구슬땀을 흘렸으며, 앞으로 14개 전 동을 순회 청소하며 ‘클린 도봉’ 만들기에 나설 계획이다.


민선 8기 도봉구가 주력하는 분야는 재건축·재개발이다. 오언석 구청장은 취임 직후 도시개발지원TF팀을 구성해 각종 규제완화, 주거환경개선, 주택공급 활성화 등에 힘을 싣고 있다.


구는 그간 준공업지역이라는 특수성 때문에 재개발 추진이 어려웠던 창2동이 서울시로부터 주택정비형 재개발 후보지 공모에 신청이 가능하다는 답변을 받는 등 재개발 추진의 발판을 마련했다. 북한산 고도지구의 합리적 완화 등도 다각도로 노력하고 있다.


오언석 구청장은 구민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정책이 성공적인 정책이라고 강조한다. 민선8기 공약사항 실천의 첫 번째 사례 또한 소규모 인근 불법 주정차 단속 유예다.


구는 8월 22일부터 6차로 미만 도로변 소규모 음식점 인근 불법 주정차 단속을 오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 추가로 유예해 지역경제를 활성화,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또 다락원체육공원의 주차공간이 부족하다는 꾸준한 지적에 인근 중랑천 주차장을 추가로 개방하고 주차요금 감면 혜택을 늘렸다.


오언석 구청장은 임기 내 청년들을 위한 현실적인 정책 마련, 재건축·재개발 추진, 우이~방학 간 경전철 연장선 조기착공 등은 임기 내 반드시 이루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조직을 개편하고 전담부서를 신설해 민선8기 주요 정책을 속도감 있게 실행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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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아무리 좋은 의도를 가진 정책이라 해도 구민들께서 체감할 수 없다면 그 정책은 결코 성공한 정책이라고 할 수 없다. 앞으로 제한된 재산권, 불안한 고용상황, 한계에 와있는 소상공인, 불편한 대중교통, 부족한 일자리, 노후화된 주거환경 등 현장에서 접한 민심을 핵심 공약사업에 담아 구민들께서 체감할 수 있는 내실있는 정책을 펼쳐 나가겠다”고 전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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