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필형 동대문구청장, 7일 오전 쾌적하게! 안전하게! 투명하게! 구정운영 방향성 되새기는 시간 & 밥퍼 주변 등굣길 안심 보안관과 함께 걸으며 아이들 안전 살펴 & 환경공무관과 청소, 청량리 계획 점검 등…‘모두가 행복한 동대문’ 초심 다져 & 장애인에게 정당한 노동 대가 보전 등 실질적 도움 줘야…사회적 약자와의 동행 의지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7일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이 취임 100일을 맞아 구민의 생각을 집약한 ‘쾌적하게! 안전하게! 투명하게!’ 구정운영방침을 다시 한 번 되새기고 방향성을 점검하고자 지역 점검에 나섰다.
이 날 첫 일정으로 이른 아침 환경공무관과 전농동로터리 주변을 청소했다. 환경이 쾌적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기본이 되는 청소를 직접하며 동대문구 미래 도시 계획에 대한 초심을 다졌다.
청소를 마치고 아침 등교시간에 신답초등학교 및 숭인중학교 일대를 찾아 등교하는 학생들과 함께 걸으며 등굣길의 안전을 점검했다. 해당 학교는 무료급식소인 밥퍼 주변에 위치하여 그동안 통학로 안전 문제로 다수의 민원이 제기됐다. 이에 구는 8월 22일부터 이 일대에 등교 시간인 8~9시 동대문구 안심보안관 4명을 배치했다. 어르신일자리 사업에 참여하는 어르신으로 구성된 안심보안관은 주변 지역을 순찰하는 등 학생 등굣길 지킴이 역할을 하고 있다. 이 구청장은 이날 등굣길을 학생, 보안관과 함께 걸어보며 아이들이 안전하게 보호를 받고 있는지 꼼꼼히 살폈다.
이후 롯데백화점 청량리점 옥상 주차장에서 청량리 일대를 내려다보며 2050년 미래도시로서 청량리를 만들어 가기 위한 청사진을 그렸다.
마지막으로 다사랑행복센터에 위치한 동대문구발달장애인평생교육센터를 방문하여 센터 현황을 살펴보고, 장애인과 일반인이 함께 행복하게 살 수 있는 도시를 만들기 위한 다짐을 했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100일간 구민 소통회를 통해 많은 구민들을 만나면서 지역 현안을 현장에서 들을 수 있었고, 매일 직원과의 차담회를 통해 업무와 조직에 관련된 이야기도 생생하게 알 수 있었다. 구민 여러분과 직원 여러분의 도움으로 동대문구에 무사히 안착할 수 있어 감사하다”며 “앞으로 ‘쾌적하게! 안전하게! 투명하게!’ 구정 운영 방침을 이루기 위해 4년 간 열심히 뛰어 구민 여러분들게 ‘원칙을 지키며 동대문구를 깨끗하고 안전한 미래도시로 설계한, 동대문을 진심으로 사랑하는 동대문구청장이었다.’라는 평가를 받고 싶다”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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