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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판 QYLD 'TIGER 미국나스닥100커버드콜 ETF'.. 배당수익 노려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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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판 QYLD 'TIGER 미국나스닥100커버드콜 ETF'.. 배당수익 노려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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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미국이 또 한 번 기준금리를 인상하며 주식시장의 변동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고금리·고물가·고환율의 불안한 환경 속에서 안정적인 투자처를 찾는 투자자들에게 월 배당 ETF가 떠오르고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이 22일 출시한 'TIGER 미국 나스닥 100 커버드콜 ETF(합성)'는 대표적인 월 배당 상품이다. 해당 ETF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의 미국 ETF 운용 자회사인 '글로벌 엑스(Global X)'가 나스닥에 상장한 'Global X NASDAQ 100 Covered Call ETF(QYLD)'와 동일한 '한국판 QYLD' 상품이다.


2013년 12월에 상장한 QYLD는 16일 종가 기준 순자산 66억5000만 달러(약 9조2500억원)로 Global X ETF 중 규모가 가장 크다.


특히 최근 연 환산한 '배당수익률(Distribution Yield)'은 13.41%로 매월 1%가 넘는 분배율을 지급, 서학개미들 사이에서 쏠쏠한 배당 상품으로 입소문을 탔다.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올해 국내 투자자들이 사들인 QYLD규모는 1억86만 달러에 달한다.


이 같은 QYLD의 성과를 기반으로 TIGER 미국 나스닥 100 커버드콜 ETF(합성)는 한국 투자자들이 국내에서 편리하게 투자할 수 있도록 한 상품이다. QYLD와 동일하게 'CBOE Nasdaq-100BuyWrite V2 Index'를 기초지수로, 나스닥 100지수 현물 및 나스닥 100 등가격(ATM, At The Money) 콜옵션을 결합해 산출한다. 콜옵션 매도 프리미엄은 기초자산 변동성에 큰 영향을 받는데 나스닥 100 지수는 다른 대표지수 대비 변동성이 커 높은 옵션 프리미엄을 기대할 수 있다.


또 QYLD 투자와 달리 환전이 필요 없고, 연금 계좌에서도 투자가 가능하다. 연금계좌로 투자할 경우 매월 배당금에 대한 배당소득세가 인출 시까지 이연돼 장기 투자할 경우 더욱 유리하다. 특히 장기 투자로 꾸준히 발생하는 인컴 수익을 계속 쌓아갈 경우 복리 효과가 발생해 수익률의 안정성이 높아진다.


미래에셋자산운용 관계자는 "당분간 금리 인상 이슈로 인해 주식시장 불확실성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돼 옵션 프리미엄도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며 "TIGER 미국 나스닥 100 커버드콜 ETF(합성)가 국내 투자자들에게 불확실한 매크로 환경 속에도 활용할 수 있는 인컴 투자솔루션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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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커버드콜 전략은 기초자산 매수와 동시에 해당 자산 콜옵션을 매도하는 전략이다. 커버드콜 전략을 활용하면 기초자산 하락 시에는 옵션 매도 프리미엄만큼 손실이 완충되고, 기초자산 상승 시에는 수익률이 일정 수준으로 제한된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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