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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이마트, 이커머스 사업 전략 선회…성과 지켜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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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 보고서
목표가 13% 하향

[아시아경제 이민지 기자] KB증권은 2일 이마트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13% 내린 14만원을 제시했다.


2분기 연결 순매출은 7조1473억원, 영업적자 122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적자로 전환했다. 부문별로 보면 오프라인 할인점 총매출은 4% 성장하고 영업적자는 364억원을 기록했다. 기존점 매출은 3.8% 성장하고 매출총이익률도 0.4%포인트 개선됐지만, 판관비가 증가한 영향으로 영업이익률은 0.6%포인트 악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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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이더스 매출은 높은 기저 부담으로 0.4% 하락했다. 신규점 오픈 비용이 발생하면서 영업이익은 48% 줄었다. SSG.com 총매출은 13% 성장하고 영업적자는 405억원을 기록했다. G마켓글로벌은 총매출액 4조1000억원, 영업적자 182억원을 기록했다. 스타벅스는 매출은 15% 늘었지만, 원가와 인건비 부담 증가로 인해 영업이익은 6% 줄었다.


이마트는 하반기부터 이커머스 사업과 관련된 전략을 기존의 ‘성장중심’에서 ‘수익성이 뒷받침된 균형 잡힌 성장’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18개 중소형 PP센터를 통합해 물류 생산을 효율적으로 개선하고 저수익 판매를 지양할 방침이다. 마케팅 방식도 기존의 할인 중심에서 멤버십 고객 대상의 적립 중심으로 바꿀 방침이다.


박신애 KB증권 연구원은 “현재는 전략 전환의 초기 국면으로 3분기부터 효과가 조금씩 가시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회사의 전략 전환의 초기 국면으로 3분기부터 효과가 조금씩 가시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KB증권의 SSG.com의 2022~2024년 총 매출 추정치는 10% 하향 조정했고, 영업이익 추정치는 200억원 이상씩 상향 조정했다.



다만 주가가 지금 수준보다 더 떨어지기는 어려울 것으로 분석된다. 박 연구원은 “현재 주가가 역사적 저점에서 거래되고 있는 만큼 추가 하락은 제한적”이라며 “이커머스 사업의 손익 개선 흐름은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민지 기자 m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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