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1위 2종목, 2위 7종목, 3위 4종목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최순경 기자] 경남 합천군은 제61회 경상남도민체육대회에 참가한 22개 종목 550명의 선수단이 우수한 성적으로 나흘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이번 대회에서 합천군은 전년 대회보다 모든 종목에 걸쳐 더 향상된 기량을 선보였는데, 마라톤과 그라운드골프(시범)에서 종합 1위를, 농구, 배구, 유도, 궁도, 골프, 족구, 파크골프(시범) 종목에서 종합 2위를, 축구, 소프트테니스, 볼링, 바둑 종목에서 종합 3위라는 성과를 이뤄냈다.
다관왕도 쏟아졌다. 육상에서 여자일반부 400m 계주, 5000m, 1,600m 계주, 10㎞ 마라톤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오정희 선수가 4관왕을, 400m 계주, 800m, 1600m 계주에서 우승한 박영선 선수가 3관왕을 차지했다.
이외에도 육상 종목 손한송, 조미경, 김지은, 사격 종목 서문병관 선수가 각각 2관왕을 차지하는 등 군의 위상을 드높였다.
김윤철 군수와 김해은 체육회장 지난 27일 열띤 시합이 한창인 종목별 경기장을 방문해 선수와 지도자를 격려하고 건승을 기원했다. 선수단은 이러한 군과 체육회의 지원과 관심 아래 좋은 성적을 거둬 코로나로 지친 군민들에게 기분 좋은 선물을 했다.
이번 대회는 코로나 재확산과 2019년 대회 이후 처음으로 정상 개최됨에 따라 선수단의 안전을 고려해 시·군 종합순위는 매겨지지 않았다.
영남취재본부 최순경 기자 tkv012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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