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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한국철강, 하반기 철근 수급 악화 우려…목표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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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 보고서

[아시아경제 이민지 기자] 하나증권은 30일 한국철강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가는 1만1000원으로 8.3% 내렸다.


2분기 한국철강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895억원, 443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58%, 21% 성장했다. 국내 건설 경기 둔화에 따른 철근 판매량이 부진했음에도 철근 판매단가 상승이 국내 철스크랩가격 상승폭을 크게 웃돌면서 스프레드가 큰 폭으로 확대됐기 때문에 양호한 영업실적을 기록했다. 국내 철근 판매량은 24만8000톤으로 전년동기대비 8%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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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하반기 급격한 금리 상승과 공사비 증가에 따른 사업 비용 증가로 분양 시장이 위축되고 있는 만큼 국내 철근 수급은 더 악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3분기 회사의 영업이익은 261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2.6%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박성봉 하나증권 연구원은 “아파트 매매가격도 지속해서 하락하고 있고 주택 착공 지표도 부진하며 미분양도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철근 수요가 둔화될 가능성이 높다”며 “9월부터는 한국특강의 칠서제강소가 상업생산에 들어갈 예정으로 국내 철근 수급 악화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목표가는 내렸지만, 투자의견을 매수로 두는 이유는 주가의 저평가 때문이다. 현재 주가는 주가수익비율(PBR) 0.3배로 밴드 하단 수준까지 하락해 현재 시가총액은 3000억원 미만을 기록 중이다. 박 연구원은 “현금성자산 3600억원을 고려하면 현재 주가는 저평가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민지 기자 ming@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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