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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서 또 마약 투약 여성 숨져, 경찰 수사 … 젊은층 마약범죄 비율 증가 추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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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서 또 마약 투약 여성 숨져, 경찰 수사 … 젊은층 마약범죄 비율 증가 추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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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부산에서 30대 남녀가 마약을 투약한 뒤 여성이 사망한 사건이 일어나 경찰이 수사하고 있다.


25일 부산진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0일 부산진구 한 오피스텔에서 여성 A 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A 씨는 전날 지인인 남성 B 씨와 함께 술을 마신 뒤 자신의 오피스텔에서 잠을 잤다. 오후 4시 40분께 잠을 깬 B 씨는 숨져있는 A 씨를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부검한 결과 숨진 A 씨에게서 마약 성분이 검출됐고 B 씨에게도 같은 성분이 검출되자 경찰은 B 씨를 긴급체포해 수사 중이다.


올해 부산에서 남녀가 마약을 투약한 후 여성이 사망한 사건은 또 있다.


지난 2월 부산진구 한 호텔에서 30대 여성 C 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C 씨는 숨지기 전날 30대 남성과 함께 투숙했다 다음 날 종업원이 숨진 C 씨를 발견했다. C 씨의 몸에서는 다량의 마약 성분이 검출된 것으로 밝혀졌다.


최근 울산에서도 캠핑족들이 마약을 투약하고 난동을 부리다 검거된 사건이 발생했다.


마약을 투약한 30대 캠핑족들이 지난 21일 경찰에 붙잡혔다.


울산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21일 오후 5시께 30대 3명이 울산의 한 캠핑장에서 마약을 투약하고 이상 행동을 보여 목격자의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캠핑장 CCTV에는 이들 중 1명이 맨발에 웃통을 벗은 채 비틀거리며 화단을 드나들고 길바닥에 주저앉거나 드러눕는 등 난동을 부리는 장면이 고스란히 담겼다.


다른 2명은 뒷문을 열어놓은 채 SUV를 타고 이동하다가 결국 인근 도랑에 차를 빠뜨렸다. 현장에서 검거된 이들은 마약 종류로 분류되는 향정신성의약품인 LSD를 투약한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몇 년 새 젊은 층 사이에 마약 범죄가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에 따르면 30대 이하 마약류 사범은 2019년 5085명으로 전체 마약류 사범의 48.9%를 차지했고 2020년에 51.2%, 2021년 58.9%로 비율이 점차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kimpro7777@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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