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예쁘네요" 진돗개 만지려다가 물린 40대, 견주 고소

시계아이콘00분 38초 소요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뉴스듣기 글자크기

경찰, 견주 추가 조사 예정
매년 개물림 사고 2000여건 발생

"예쁘네요" 진돗개 만지려다가 물린 40대, 견주 고소 경기 부천에서 개물림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은 기사의 특정 내용과 관련 없음. [이미지출처=픽사베이]
AD


[아시아경제 박현주 기자] 경기 부천의 한 카페 앞에서 마주친 진돗개를 만지려다 물린 40대가 견주를 과실치상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


부천 원미경찰서는 최근 지난 8일 40대 A씨가 자신을 문 진돗개 견주를 상대로 낸 고소장을 접수해 고소인 조사를 마쳤다.


언론 보도를 종합하면, A씨는 지난달 24일 오후 7시쯤 부천의 한 카페 인근에서 만난 진돗개를 만지려다 귀와 팔 등이 물려 전치 2주의 상해 진단을 받았다. 사고 당시 그는 견주 B씨(40대)에게 "개가 예쁘고 잘생겼다. 한 번 만져봐도 되겠느냐"며 양해를 구한 뒤 손을 내밀었다가 진돗개에게 물린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조사에서 두 사람의 진술은 엇갈린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B씨가 개를 만져봐도 된다고 해서 만졌다가 다쳤다"고 말했고, B씨는 "물릴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견주에 대한 추가 조사 후 입건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한편 개물림 사고는 최근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지난달 11일 울산 울주군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70대 남성이 키우던 개가 8살 남아를 공격해 다치게 했다. 지난 5월 충남 태안군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도 7살 난 아이와 엄마가 개 두 마리에게 물려 얼굴을 크게 다쳤다. 소방청에 따르면 지난 2016년부터 2020년까지 개물림사고는 매년 2000건 이상 발생하고 있다.




박현주 기자 phj0325@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