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국제유가, 中성장 우려에 2.9% 하락...WTI 89달러대

시계아이콘00분 36초 소요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뉴스듣기 글자크기

[아시아경제 뉴욕=조슬기나 특파원] 국제유가가 중국 경제를 둘러싼 우려가 커지면서 하락했다. 장중 한때 6개월만에 최저 선으로 미끄러지기도 했다.


15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9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2.9%(2.68달러) 하락한 89.4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종가 기준으로 지난 5일 89.01달러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WTI는 장중 한때 배럴당 87달러 선이 무너지며 지난 2월 초 이후 6개월 만에 최저치로 밀리기도 했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의 10월물 브렌트유도 현재 배럴당 3% 떨어진 95달러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이는 세계 최대 원유 수입국인 중국의 경제지표 부진으로 성장 우려가 커진 데 따른 여파다. 중국의 7월 산업생산은 전년 동기보다 3.8% 증가해 시장 전망치(4.3%)를 밑돌았다. 7월 소매판매도 전년 동기보다 2.7% 증가하는 데 그쳤다.


이와 함께 중국 인민은행이 중기유동성지원창구(MLF)와 역환매조건부채권(역레포) 금리를 인하하면서 중국 경제에 대한 우려가 커졌다.


여기에 이란 핵합의(JCPOA·포괄적 공동행동계획) 복원 재협상에서 기대감이 높아지며 유가에 하방압력을 강했다. 핵합의 복원 시 이란산 원유 공급 가능성이 제기된다.



국제 금값도 중국의 경제 부진과 미국 달러화 강세 속에 온스당 1800달러 선을 내줬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금은 온스당 1%(17.40달러) 내린 1798.1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뉴욕=조슬기나 특파원 seul@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