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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오언석 도봉구청장 “젊음 무기로 원 없이 현장 뛰고 소통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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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8기 첫 주민과 대화 7월12일 방학1동 시작 7월23일 방학3동까지 도봉구 14개 동 전체 진행... 재건축 · 재개발, GTX-C 도봉구간 지화화, 집중호우 대책, 중랑천 정비 등 다양한 현안 소통

 [인터뷰]오언석 도봉구청장 “젊음 무기로 원 없이 현장 뛰고 소통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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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현장은 주민의 삶과 직접 연관되는 문제의 출발점이자 해답이 있는 곳이라 생각한다. 앞으로도 주민 여러분의 작은 목소리도 크게 듣는 주민과 함께하는 구청장이 되겠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인터뷰를 통해 젊은 구청장의 강점을 살려 늘 현장을 발로 뛰고, 주민과 소통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오언석 구청장의 이런 포부는 벌써 도봉구 곳곳에서 실천되고 있다. 지난달 12일부터 14개 동(洞)을 직접 찾아 주민들의 목소리를 듣는 ‘주민과의 대화’에 나섰다. 민선 8기 출범 약 2주 만에 치러지는 이번 주민과의 대화는 민선8기의 첫걸음을 주민과 함께 내딛겠다는 그의 큰 의지가 담겼다.


오 구청장은 “각 동을 돌며 구청장으로 일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신 직접 감사 인사를 드리고, 그분들의 시급한 민생 현안을 들었습니다. 구민들의 변화에 대한 갈망이 얼마나 큰지 느껴졌고, 약속드린 도봉구의 변화를 위해 정말 열심히 일해야겠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2년 민선8기 첫 주민과 대화는 7월12일 방학1동을 시작으로, 7월23일 방학3동까지 도봉구 14개 동 전체에 걸쳐 치러졌다. 주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새로운 구청장에게 궁금하거나 바라는 점 등을 자유롭게 건의하거나 제안할 수 있었다.


특히 이번 주민과 대화는 평소 구정에 목소리를 내기 어려웠던 직장인이나 학생,청년층 참여를 위해 저녁 시간과 주말에도 개최해 주민참여의 폭을 넓혔다.


오언석 구청장은 “주민과 대화에 퇴근하고도 참여하실 수 있도록 저녁과 주말에도 마련했다. 쓴소리도 나올 수 있고, 당장에 해결해 드리지 못하는 지역 현안 얘기들도 나올 수 있다. 그런 ‘진짜’ 이야기들을 듣기 위해 주민과 대화가 더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주민과 대화 현장에서는 재건축 재개발, GTX-C 도봉구간 지화화, 집중호우 대책, 중랑천 정비 등 다양한 현안들이 나왔다. 오언석 구청장은 주민들의 의견에 연신 고개를 끄덕이고 답변, 관련 부서 담당자들과 함께 검토사항들을 충분히 설명했다.


오 도봉구청장은 주민들에게 새로운 민선8기 캐치프레이즈 ‘함께해요! 변화·성장·미래 도봉’을 꼭 소개했다.


‘함께해요! 변화·성장·미래 도봉’은 도봉구의 발전과 변화를 바라는 주민들의 염원과 화합하는 구정, 원칙 있는 행정으로 도약하는 도봉을 만들겠다는 오언석 도봉구청장의 구정 철학과 비전의 집약체다.


‘함께’는 모두가 함께 잘 사는 도봉을 위해 구민과 힘을 모으고 화합하자는 의미를, ‘변화’는 구민이 체감할 수 있는 도봉의 진정한 변화를 이루겠다는 뜻을, ‘성장’은 지역개발과 관문도시 교통체계 완성으로 동북권 신경제중심지로의 성장을, ‘미래’는 청년들이 꿈을 이루는 미래, 소상공인과 자영업자가 활기를 찾고 지역경제가 살아나는 사회에 대한 포부를 담았다.


오 구청장은 “무엇보다도 주민 여러분께서 새로운 리더십에 대한 열망이 있었다고 생각한다. 변화되고 새로운 도봉을 보고 싶다는 말씀을 많이 하는데, 그러한 구민들의 염원과 민선8기의 정책 비전을 ‘함께해요! 변화, 성장, 미래 도봉’이라는 짧은 캐치프레이즈를 통해 힘있게 말씀드리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젊은 구청장 오언석 도봉구청장의 하루 일과는 여유없이 빽빽하고 식사도 줄곧 현장에서 치르기 일쑤다. 항상 현장에 답이 있다는 구청장의 소신 덕이다.


직원들과의 취임 인사에서도 “도봉의 살림은 행정 전문가인 공무원분들이 잘 운영해 주리라 믿는다. 구청장은 대외적으로 현장을 부지런히 뛰고 우리 구에 꼭 필요한 예산과 정책을 확보하러 다니는 ‘계약직 세일즈맨’이라 생각한다. 도봉을 땀으로 적시겠다”고 자신을 겸손히 소개했다.


그를 지근거리서 겪는 직원들도 젊고 소통하는 구청장이 어색하지만, 반기는 눈치다. 구청 엘리베이터에서 직원들을 만나면 먼저 인사와 농담을 건네 직원들의 웃음이 끊이질 않는다. 지난 15일 5급 승진 인사에서도 여성 인사에 대한 비율을 배려해 주민 뿐 아니라 내부적으로도 “호감 간다. 신선한 변화다”라는 평이 잇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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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언석 구청장은 “구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이끌어 내겠다. 바른 행정과 공정함, 정의와 원칙을 지키고, 정부와 서울시와의 협력을 통해 소외된 도봉구에 역동적인 변화의 바람을 일으킨 구청장으로 기억되고 싶다”고 언급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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