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켓모기지클래식 셋째날 공동 7위, 영 3위, 캔틀레이 5위, '특별 임시 회원' 김주형 공동 24위
[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세계랭킹 62위 김시우(27)의 선전이다.
31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골프장(파72ㆍ7370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로켓모기지클래식(총상금 840만 달러) 셋째날 4언더파를 작성해 공동 7위(13언더파 203타)를 유지했다. 루키 테일러 펜드리스(캐나다)와 지난주 3M오픈 우승자 토니 피나우 공동선두(21언더파 195타), 캐머런 영(이상 미국)이 4타 차 3위(17언더파 199타)다.
김시우는 6타 차 공동 7위에서 출발해 버디 6개와 보기 2개를 묶었다. 전반에는 1~2번홀 연속버디와 4, 8번홀에서 버디 2개를 추가하며 4타를 줄였다. 후반에도 14번홀(파5) 버디로 힘을 내다가 16번홀(파4) 보기로 제동이 걸렸고, 17번홀(파5) 버디는 18번홀(파4) 보기로 까먹고 말았다. 최대 339야드의 장타에 페어웨이안착률 85.71%, 그린적중률 72.22%가 돋보였다.
선두와는 8타 차로 벌어져 역전우승은 쉽지 않다. 지난해 10월 샌더슨팜스챔피언십 공동 8위 이후 9개월 만에 ‘톱 10’ 진입을 기대할 수 있는 자리다. 펜드리스가 6언더파를 작성해 사흘 연속 리더보드 상단을 지켜냈다. 피나우도 7타를 줄이며 2연승의 가능성을 높였다. ‘플레이오프(PO) 챔프’ 패트릭 캔틀레이(미국) 5위(15언더파 201타), 디펜딩챔프 캠 데이비스(호주)는 공동 16위(10언더파 206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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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특별 임시 회원’ 자격으로 출전한 김주형(20)이 버디 7개(보기 1개)를 쓸어 담았다. 전날 공동 59위에서 공동 24위(9언더파 207타)로 도약했다. 홀 당 1.615개의 ‘짠물퍼팅’이 발군이었다. 현재 페덱스컵 PO 랭킹 131위, 다음주 정규 리그 최종전인 윈덤챔피언십까지 포인트를 쌓아 ‘톱 125위’에 진입하면 다음 시즌 PGA투어를 뛸 수 있다. 강성훈(35)은 2언더파를 보태 공동 29위(8언더파 208타)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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