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네이버웹툰 '로어 올림푸스', 만화계 오스카 아이즈너상 수상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9초
뉴스듣기 글자크기

세로로 스크롤 웹툰 장르로 첫 영예…누적 조회 수 12억 뷰 달해

네이버웹툰 '로어 올림푸스', 만화계 오스카 아이즈너상 수상
AD


네이버웹툰이 발굴한 '로어 올림푸스'가 만화계 아카데미상으로 불리는 아이즈너상을 받았다.


시상식을 주관하는 샌디에이고 코믹콘 인터내셔널은 24일(현지시간) 베스트 웹 코믹 부문 수상작으로 레이첼 스마이스의 '로어 올림푸스'를 선정했다. 아이즈너 어워즈는 미국 만화시장의 선구자인 윌 아이즈너의 이름을 따서 1988년부터 진행하는 시상식이다. 미국에서 가장 큰 권위를 인정받는다. 2014년에 베스트 디지털·웹코믹 부문을 신설했으며 2017년부터 웹 코믹만 따로 평가한다. 최근 1년간 연재된 온라인 만화 가운데 최고 작품을 뽑는다.


'로어 올림푸스'는 세로로 스크롤하는 웹툰 장르 작품으로는 처음으로 영예를 안았다. 레이첼 스마이스는 "제 인생을 바꿔놓은 전 세계 팬들에게 감사하다"며 "네이버웹툰의 글로벌 독자들과 이야기를 공유할 수 있어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말했다.


네이버웹툰 '로어 올림푸스', 만화계 오스카 아이즈너상 수상


'로어 올림푸스'는 그리스·로마 신화 속 하데스와 페르세포네의 이야기를 재해석한 작품이다. 로맨스에 성장과 치유 서사를 절묘하게 녹여내 아마추어 플랫폼 '캔버스'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네이버웹툰은 2018년 영어 서비스 '웹툰'으로 가져와 연재를 시작했다. 누적 조회 수는 12억 뷰에 달한다. 지난해에는 완성도를 인정받아 '하비상' 디지털 부문도 수상했다. 하비상은 미국 만화가이자 편집자인 하비 커츠먼의 업적을 기리며 1988년부터 수여하는 상이다.



김형일 네이버웹툰 북미사업 총괄 리더는 "'로어 올림푸스'는 놀라운 예술성과 스토리텔링으로 글로벌 독자들을 사로잡았다"며 "초창기부터 '웹툰'을 미국 시장에 꾸준히 알린 노력을 이렇게 인정받게 되어 기쁘다"고 전했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