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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체코, 잇따라 고위급 방한…K-원전 ‘러브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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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산업장관, 내달 말 방한…한·영 원전 협력 논의
K-원전 기술력 인정…中 원전보다 경제성도 높아
尹 '원전 세일즈'도 한몫…나토서 英 총리와 회담
체코 상원의장도 방한…'8조' 원전 건설 추진 중

영국·체코, 잇따라 고위급 방한…K-원전 ‘러브콜’ 신규 원전 건설 사업 본격 착수한 체코 (두코바니 AP=연합뉴스) 지난 2011년 9월 27일(현지시간) 체코 두코바니의 원자력 발전소 4개 냉각탑에서 수증기가 솟아오르는 모습. 체코는 지난 3월 17일 원자력 발전을 확대하기 위해 추진하는 두코바니의 신규 원전 건설 사업에 대한 공개 입찰에 착수했다. 체코의 안전 평가를 통과한 미국의 웨스팅하우스와 프랑스의 EDF, 한국의 한국수력원자력이 응찰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2.3.18 [연합뉴스 자료사진] jsmoo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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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세종=이준형 기자] 영국 산업장관과 체코 상원의장이 다음달 잇따라 한국을 찾는다. 자국 정부의 원자력발전 확대 기조에 따라 한국과 원전 협력을 논의하기 위해서다. 신규 원전 건설을 추진 중인 영국과 체코가 세계적으로 경제성과 기술력을 인정받은 한국 원전에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는 분석이다.


9일 관계 부처에 따르면 콰직 쿠와탱 영국 기업에너지산업전략부(BEIS) 장관은 다음달 말 한국을 방문한다. 쿠와탱 장관은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회담을 갖고 양국 원전 협력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정부는 영국 측과 세부 일정을 조율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 관계자는 “쿠와탱 장관이 조속한 시일 내 방한한다”면서 “원전 협력에 대한 실무 차원의 논의를 본격적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원전 확대 나선 英…K-원전 '눈독'

영국 산업장관이 직접 한국을 찾는 건 ‘K-원전’의 기술력을 인정했기 때문이다. 실제 한국은 아랍에미리트(UAE) 바라카 원전을 성공적으로 건설·운영하며 세계적인 수준의 기술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았다. 우리나라는 한국형 원전(APR-1400) 등 독자적인 원자로 설계 기술도 갖고 있다.


경제성은 영국이 한국 원전에 관심을 보이는 또 다른 이유다. 국제에너지기구(IEA)에 따르면 한국 원전의 건설단가는 KW(킬로와트)당 3717달러로 주요 경쟁국인 미국(1만1638달러)과 프랑스(7809달러)보다 2~3배 가량 낮다. 중국(4634달러)과 러시아(5271달러)와 비교해도 경제성이 높다.


영국·체코, 잇따라 고위급 방한…K-원전 ‘러브콜’ 악수하는 한·영 정상 (마드리드=연합뉴스) 서명곤 기자 =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차 스페인 마드리드를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달 30일 오전(현지시간) 마드리드 이페마 컨벤션센터에서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와 정상회담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2022.6.30 seephot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윤석열 대통령의 ‘원전 세일즈’도 한몫 했다는 평가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달 말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정상회의에서 보리스 존슨 영국 총총리를 만나 한국 원전의 우수성을 적극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존슨 총리에게 양국 원전 협력에 대한 관심과 지원도 요청했다.


크와탱 장관 방한을 계기로 한국 원전 수출 가능성도 높아질 전망이다. 앞서 영국 정부는 우크라이나 사태 이후 에너지 안보의 중요성이 커지자 2050년까지 원전 발전비중을 25%로 높이고 신규 원전 8기를 건설하겠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취임한 크와탱 장관이 올 5월 미국에 이어 두 번째 해외 출장으로 한국을 택한 것도 원전 정책이 집중하고 있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체코 경제대표단도 방한…EU택소노미도 '호재'

신규 원전 건설국 중 영국만 한국에 러브콜을 보낸 건 아니다. 밀로쉬 비스트르칠 체코 상원의장이 이끄는 체코 경제대표단은 다음달 한국을 찾아 이 장관 등 국내 원전 관계자를 만난다. 체코는 8조원 규모의 원전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한국은 이미 체코 원전 사업에 출사표를 던진 상태다. 한국수력원자력은 지난 3월 체코 원전 사업 본입찰에 참여했다. 체코 정부는 오는 11월 본입찰을 마무리하고 내년 초 본격적인 협상을 시작할 계획이다. 체코 원전 수주전은 한수원을 비롯해 미국 웨스팅하우스, 프랑스 전력공사(EDF) 등 3파전으로 치러질 전망이다.


영국·체코, 잇따라 고위급 방한…K-원전 ‘러브콜’ 체코 산업통상부 장관과 인사하는 이창양 장관 (서울=연합뉴스)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오른쪽)이 지난달 28일(현지시간) 체코 프라하 산업통상부에서 요젭 시켈라(Jozef Sikela) 체코 산업통상부 장관과 인사하고 있다. 2022.6.29 [산업통상자원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정부도 협상이 임박한 체코 원전 수주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 장관은 지난달 말 한수원, 두산에너빌리티 등 국내 원전 기업과 ‘팀 코리아’를 꾸리고 체코를 방문해 고위급 회담을 가졌다. 산업부 관계자는 “체코는 UAE 바라카 원전 사업으로 검증된 한국 원전의 기술력, 안전성, 사업관리 능력을 높이 평가했다”면서 “한국의 원전 사업 참여도 환영했다”고 설명했다.


유럽연합(EU)의 녹색분류체계(택소노미)도 K-원전에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택소노미는 친환경 경제활동에 녹색채권·녹색기금 등 금융 혜택을 제공하는 제도다. 유럽의회는 최근 원전을 ‘녹색 에너지’로 분류하고 EU택소노미에 포함시키기로 최종 결정했다. 이에 EU 국가들은 신규 원전 건설시 보다 수월하게 자금을 조달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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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도 원전을 포함한 EU택소노미가 의결돼 원전 수출 가능성도 높아졌다고 보고 있다. 박일준 산업부 2차관은 전날(8일) 부산에 위치한 고리 원전을 찾아 “EU택소노미는 세계적으로 원전 활용도를 높이는 방향으로 정책이 전환됐음을 시사한다”면서 “주요국 원전 정책을 고려하면 우리나라의 원전 수출 기회도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세종=이준형 기자 gilso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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