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농수산물도매시장 수산물 '방사능 안전'

수원시농수산물도매시장

[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수원시농수산물도매시장에서 판매되는 수산물은 방사능에서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원농수산물도매시장은 지난 4~6월 간이 방사능측정기를 활용해 시장에 유통되는 수산물 50종을 대상으로 방사능 안전성 검사를 한 결과, 모두 '적합' 판정이 나왔다고 5일 밝혔다.

앞서 수원농수산물도매시장은 수산물에 대한 방사능 안전성 검사를 수시로 하기 위해 지난해 10월 간이 방사능측정기를 도입했다. 간이 방사능 측정과 별도로 수산물 시료를 채취해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농수산물안전성검사소에 방사능ㆍ중금속 검사를 1년에 각 2차례씩 의뢰한다.

2014년 1월부터 지금까지 35회에 걸쳐 유통수산물 305건을 대상으로 안전성 검사를 했고,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다.

수원농수산물도매시장 관계자는 "일본 등 수입산 수산물을 중점적으로 검사해 방사능 오염 수산물에 대한 우려를 해소할 것"이라며 "시민들이 안심하고 시장을 찾을 수 있도록 먹거리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