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정윤 기자] 코스피 지수가 4일 장 초반 연저점을 경신했지만 개인과 기관의 매수세로 인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피 지수는 이날 오전 9시43분 기준 전거래일 대비 7.25포인트(0.31%) 상승한 2312.67을 기록하고 있다. 지수는 이날 오전 9시5분께 2288.92를 기록해 연저점을 기록했지만 개인과 기관의 매수세로 인해 반등했다. 개인이 43억원, 기관이 811억원 상당 순매수했고 외국인은 876억원가량 순매도했다.
업종별로 보면 의료정밀(3.66%), 음식료업(1.67%), 섬유·의복(1.62%), 운수창고(1.16%), 서비스업(1.00%) 순으로 상승했다. 건설업(-2.50%), 기계(-1.48%), 비금속광물(-0.72%) 순으로 내림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에선 카카오가 1.78% 올라 가장 큰 상승폭을 보였다. 이어 기아(1.67%), 삼성전자(1.07%), LG에너지솔루션(0.98%), SK하이닉스(0.69%), 삼성바이오로직스(0.64%), LG화학(0.59%), 네이버(NAVER)(0.42%), 현대차(0.28%) 순으로 강세다. 반면 삼성SDI(-0.20%)은 유일하게 약세다. 삼성전자는 장중 5만5700원까지 떨어지며 52주 신저가를 기록했지만 오름세를 보였다. SK하이닉스도 장중 8만6300원까지 밀리며 52주 신저가를 경신했지만 상승했다.
같은 시간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2.58포인트(0.35%) 오른 732.06으로 집계됐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342억원, 17억원 상당 순매수하며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외국인은 358억원가량 순매도했다.
HLB가 2.58% 올라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고 알테오젠(2.43%), 스튜디오드래곤(2.26%), 셀트리온제약(1.53%) 순으로 강세다.
이정윤 기자 leejuyo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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