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이창양 산업장관, 폴란드서 '원전 세일즈'…양국 기업 9개 MOU

시계아이콘읽는 시간47초
뉴스듣기 글자크기
이창양 산업장관, 폴란드서 '원전 세일즈'…양국 기업 9개 MOU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안나 모스크바(Anna Moskwa) 폴란드 기후환경부 장관은 30일(현지시간) 폴란드 바르샤바 기후환경부 회의실에서 '수소를 포함한 청정에너지원, 원자력의 평화적 이용, E-모빌리티, 배터리 및 에너지 저장시스템, 에너지 효율 및 스마트그리드 협력과 에너지 공동위 설립 등'을 위한 '한국-폴란드 간 에너지 협력 MOU 체결식'을 갖고 서명을 했다.
AD


[아시아경제 세종=이동우 기자]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체코에 이어 폴란드에서 '원전 세일즈'를 통해 양국 기업간 다수의 업무협약을 이끌어 냈다.


1일 산업부에 따르면 이 장관은 전날 폴란드를 방문해 안나 모스크바 기후환경부 장관과 리샤르드 테를레츠키 하원 부의장 등을 만나 원전, 방산, 첨단산업 등의 분야에서 양국간 포괄적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이 장관은 방위사업청 등 관계 부처와 한국수력원자력, 한전기술, 한전원자력연료, 한전KPS, 두산에너빌리티, 대우건설 등 '팀코리아'를 이끌고 폴란드를 찾았다.


이 장관은 모스크바 장관과의 면담에서 한국 원전의 우수성과 안전성을 설명하고 한수원이 지난 4월에 제출한 사업제안서를 기반으로 양국 간 원전 협력이 진전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폴란드는 지난해 2월 '2040 에너지전략'을 통해 오는 2043년까지 6기의 원전을 건설하는 계획을 발표했다. 가급적 올해 노형을 결정하고 오는 2026년 착공할 예정이다.


양국 장관은 면담 이후 한-'폴 에너지 협력 MOU'를 체결해 원자력, 수소, e-모빌리티 등 에너지 전반의 협력을 강화해 나가고 주기적으로 한-폴 양국 정부간에 에너지공동위를 열어 긴밀히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이 장관은 테를레츠키 폴란드 하원 부의장과의 면담에서 폴란드 에너지 안보 확보에 한국 원전이 기여할 수 있다는 점을 설명하고 의회 차원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특히 주기적으로 양국 정부 간에 에너지공동위원회를 열어 긴밀히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이 장관은 테를레츠키 하원 부의장과도 면담하고 폴란드의 에너지 안보 확보에 한국 원전이 기여할 수 있다는 점을 설명하면서 의회 차원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면담 후에는 양국 원전 기업 관계자가 참석하는 '한국원전과 첨단산업의 밤' 행사가 열렸고, 한수원 등 한국 6개 기업과 폴란드 9개 기업이 9개의 원전 분야 협력 MOU를 체결했다. 이 장관은 이날에는 부다 폴란드 경제개발기술부 장관을 만나 배터리·천연 가스·인프라 등의 산업협력 의제에 대해서도 논의할 예정이다.




세종=이동우 기자 dwle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