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간 갈등 해소 정서적 통합 의지 담아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최순경 기자] 경남 사천시가 민선 8기 시정지표를 ‘새로운 시작, 행복 도시 사천’으로 확정했다.
시는 시정지표 ‘새로운 시작’은 1995년 시·군 통합 이후 누적되어 온 지역 간 갈등을 완전히 해소해 정서적 통합을 이루고자 하는 의지를 담고 있다.
또한 정부의 항공 우주청 사천 설립을 계기로 마주한 ‘거대한 성장의 기회’를 제대로 살려, 더 강하고 더 새로운 사천을 만들어 나가겠다는 의지를 상징한다.
그리고 ‘행복 도시 사천’은 시민 화합과 지역 발전을 통해, 침체한 경제의 활성화와 도시 성장의 열매를 문화·복지 등 모든 삶의 영역에서 나눌 수 있는 번영을 상징한다.
또한 도시성장의 비전과 시정지표를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6대 시정방침을 ▲시민 행복 소통행정 ▲항공우주 미래 도약 ▲문화관광 경제성장 ▲웃음꽃 핀 사회복지 ▲생태환경 안전 도시 ▲명품도시 으뜸 교육으로 설정하여 민선 8기 시정 청사진을 구체화했다.
박동식 시장당선인은 침체한 지역경제를 살리고, 시민의 행복을 키워나가는 것이 최우선 시정과제임을 공표하며 ‘사천 7대 비전’으로 ▲국내 최고의 항공우주산업 전진기지 조성 ▲교통·물류의 획기적 변화 도모 ▲원더풀 해양관광 자원 마련 ▲문화·체육 인프라 확대 구축 ▲삶의 질을 높이는 복지 구현 ▲제조업과 미래 첨단산업 유치로 좋은 일자리 마련 ▲해묵은 주민 숙원사업 해결을 제시했다.
박 당선인은 “시정지표는 향후 민선 8기 시정 운영 및 방향 설정에 있어 최상위 기준이 될 것”이라며 “모든 공직자와 함께 사천의 발전과 시민의 행복을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영남취재본부 최순경 기자 tkv012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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