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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해야 하는데 월급 팍팍…대출 받기 두렵다" 성인 캥거루족의 비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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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금리 시대에 "경제적 자립 부담"…'캥거루족' 늘어
19~49세 비혼 성인 64.1%, 부모와 동거
이자 부담에 대출 포기..."초년생 월급으로는 월세도 부담"
금융당국 "대출 금리 인상 시 연체 우려 차주에 대한 방안 강구해야"

"독립해야 하는데 월급 팍팍…대출 받기 두렵다" 성인 캥거루족의 비애 금리 인상기를 맞이한 가운데 대출 이자와 월세 부담을 느껴 경제적 자립을 포기하는 '성인 캥거루족'이 늘어나고 있다. 사진은 기사 중 특정 표현과 무관.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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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정완 기자] #. 인천에 거주하는 회사원 박모씨(30)는 직장생활 4년 차지만 자립을 포기했다. 직장이 서울에 있어 주거 독립을 목표로 했지만 하염없이 높아진 대출 이자를 갚다 보면 실질적인 자립이 늦어질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박씨는 "매일같이 2시간 걸려 회사에 도착하고 나면 독립하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지만 대출 이자가 더 무섭다"며 한숨을 쉬었다.


고금리 시대를 맞이한 가운데 대출 이자와 월세 등에 부담을 느껴 '성인 캥거루족'을 자처하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캥거루족은 자립할 나이가 됐음에도 부모에게 경제적으로 기대어 사는 이들을 일컫는 말이다.


결혼을 하지 않은 19~49세 성인 3명 중 2명은 부모와 함께 사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8일 최선영 한국보건사회연구원 부연구위원이 보건복지포럼 6월호에 게재한 '부모와의 동거 여부와 세대 간 자원 이전'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19~49세 비혼 성인 64.1%는 부모와 동거하고 있었다.


최 부연구위원은 "비혼 인구의 부모 동거율이 높다는 것은 우리나라 비혼 인구가 적어도 주거 면에서 자립적이지 않다는 것을 보여준다"면서 "성인이 된 후에도 부모와의 동거가 지속되고 비동거 부모에게 계속 경제적 지원을 받는 것은 우리 사회의 문화적 특질이 아니라 제도와 정책의 문제 차원에서 더욱 심화된 연구를 통해 설명돼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독립해야 하는데 월급 팍팍…대출 받기 두렵다" 성인 캥거루족의 비애 금리가 오르면서 이자 부담도 커져 대출을 포기하게 된 사례도 있다. 사진은 기사 중 특정 표현과 무관. [이미지출처=연합뉴스]


급등하는 이자 부담에 청년층 사이에서는 대출을 포기했다는 사례도 나온다. 경기 의정부시에 거주하는 김모씨(29)는 대출을 껴서 전셋집을 마련하고자 했지만, 이자와 생활비를 계산하니 월세 부담보다 커져 포기하게 됐다고 밝혔다. 김씨는 "취업도 하고 급여도 받지만 경제적으로 독립할 생각을 하면 부담이 큰 게 사실"이라며 "이자를 따지다 보면 경제적 자립은 아주 먼 얘기로 느껴진다"고 말했다.


지난해 8월 기준금리를 0.5%에서 0.75%로 올린 한국은행은 올해 1.75%까지 인상했다. 이에 따라 시중금리 역시 크게 상승했다. 시중은행 주택담보대출(주담대) 변동금리의 기준이 되는 코픽스(6월)가 1년 전보다 1%포인트(p) 상승해 1.98%를 기록하면서, 시중은행들의 주담대 금리는 연 7%대까지 상승하기도 했다.


금리 인상기를 맞이함에 따라 주담대를 통한 내 집 마련을 미루고 월세를 택하는 청년도 늘었다. 부동산 정보제공업체 직방이 대법원 등기정보광장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올해 들어 5월까지 전국 부동산 생애 최초 매수자는 월평균 3만8749명으로, 지난 2010년 통계가 발표된 후 처음으로 4만명 이하로 떨어졌다.

특히 39세 이하는 월평균 1만9480명이 매수해 역대 처음으로 2만명 밑으로 하락했다. 반면 30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5월 전국의 전월세 거래 총 40만4036건 가운데 월세는 24만321건(59.5%)으로, 전세 거래량 16만3715건(40.5%)을 크게 앞섰다.


"독립해야 하는데 월급 팍팍…대출 받기 두렵다" 성인 캥거루족의 비애 사회초년생 월급으로는 서울 월세가 부담이라는 의견도 나온다. 사진은 기사 중 특정 표현과 무관. [이미지출처=연합뉴스]


그런가 하면 사회초년생 월급으로는 월세조차 부담이라는 의견도 나온다. 지난 4월 취업에 성공한 한모씨(27)는 "취업은 했지만 경제적인 독립은 멀었다는 생각이 든다"고 밝혔다. 그는 "서울 월세를 내려면 월급의 상당한 비율을 감수해야 된다"며 "부모님께서도 집값이 내려갈 때까지 기다려보자고 하시더라"고 밝혔다.


월세 거래량이 증가함에 따라 수도권 아파트 월세가격지수는 6월 최고치를 경신했다. KB부동산 리브온에 따르면 6월 수도권 아파트 월세가격지수는 지난달 103.0 대비 0.6p 상승해 103.6을 기록했다. 6월 서울은 전월 대비 0.5p 상승해 102.8이며, 강북이 102.9(0.6p), 강남이 102.7(0.4p)인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와 인천은 각각 104.1(0.8p), 103.6(0.4p)를 기록했다.


한편 금융비용 부담이 커지면서 대출 활용도가 낮아진 상황에 금융당국은 은행권의 대출금리 인상 속도를 완화할 것을 주문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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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일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은행장들과의 간담회에서 "금리 상승기에는 예대금리차가 확대되는 경향이 있어 은행들의 지나친 이익 추구에 대한 비판이 커지고 있다"며 "금리를 보다 합리적이고 투명한 기준과 절차에 따라 산정·운영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대출 금리를 인상할 때 연체가 우려되는 차주에 대해서는 은행이 저금리대출로 전환해주거나 금리조정 폭과 속도를 완화해주는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정완 기자 kjw106@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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