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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RM “소장 예술품 보여줄 공간 만들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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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바젤 팟캐스트 인터뷰…"한국인은 특유의 열정, 그리고 한이 있다"

BTS RM “소장 예술품 보여줄 공간 만들고 싶다” 유영국 작가 그림 앞에 선 방탄소년단 리더 RM. 사진 = RM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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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희윤 기자] “내가 소장한 미술품을 전시할 작은 공간을 만들 계획이 있다”


그룹 방탄소년단(BTS) 리더 RM(본명 김남준·28)이 자신의 소장 작품을 전시할 공간을 만들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30일 미술계에 따르면 RM은 세계적인 아트페어인 ‘아트바젤’ 팟캐스트에 출연해 이같이 말했다.


미술 평론가이자 아트바젤의 글로벌 디렉터 마크 스피글러와의 인터뷰에서 RM은 “한국은 미술관이나 갤러리가 충분하지 않은 것 같다”며 "한국에는 미술관이나 갤러리가 충분하지 않다"며 "1층에는 카페를, 2~3층에는 소장품을 전시하고 언제든 누구나 원할 때 이를 볼 수 있도록 하고 싶다"고 말했다.


미술에 대해 자신이 관심이 갖게 된 계기도 함께 소개했다. RM은 “미국과 유럽 투어를 다니면서 빈 시간이 많이 생겼고 처음엔 호텔에서 유튜브, 넷플릭스를 보며 시간을 보내다 하루는 미술관에 가볼까 해서 찾아가게 됐다”며 “2018년 미국 시카고미술관에서 모네, 피카소 등 거장의 작품을 보고 전율에 휩싸였고 (그런 관심이 이어져) 한국 작가에 대해 공부하고 미술관을 찾아다녔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자신이 처음 구매한 작품이 이대원 작가의 1976년작 ‘산(山)’ 이며 이를 옥션에서 구매했다고 덧붙였다.


미술 애호가로 알려진 RM은 지난 3월 서울시립미술관의 권진규 탄생 100주년 전시에 개인 소장자로 참여하기도 했다. 해당 전시에 자신의 소장 작품 ‘말’을 내놓은 RM은 2018년 춘천 소재 옛 권진규미술관을 찾아 전시를 관람한 뒤 작품을 구매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국 각지의 미술관을 직접 다니며 전시를 감상하는 것으로 알려진 RM의 행보를 쫓아 팬들 사이에선 ‘RM 미술관 투어’란 말도 생겼다.


RM은 작품 매입을 넘어 미술에서 받은 영감과 휴식을 공유하고자 2020년 자신의 생일에 국립현대미술관에 1억원을 기부했다. 해당 기부금은 미술 도서 제작에 쓰였다.


인터뷰를 통해 RM은 최근 세계 문화산업에서 'K컬처'가 큰 힘을 발휘하는 현상에 대한 자신의 뜻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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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한국은 정말 이상하고 독특하며 또 흥미로운 나라”라며 “정확히 정의 내릴 수는 없지만 한 사람의 한국인으로서 우리 안에는 어떤 열정이 있고, 한국어로 '한'이라 말하는 어떤 정신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희윤 기자 film4h@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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