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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대통령 "시간 많지 않아… 현안들 서로 확인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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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행 전용기내서 취재진과 깜짝 인사
28일부터 외교 일정… 네덜란드·폴란드·체코 정상회담선 '세일즈 외교'

尹 대통령 "시간 많지 않아… 현안들 서로 확인할 것" 윤석열 대통령이 27일(현지시간) 스페인 마드리드로 향하는 공군1호기에서 취재진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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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드리드(스페인)=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이번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를 통해 각국 정상들과 현안에 대해 서로 확인하는 자리를 갖겠다고 밝혔다. 27일 오후(현지시간) 나토 정상회의가 열리는 스페인 마드리드에 도착한 윤 대통령은 휴식을 취한 뒤 28일부터 외교 일정을 소화한다.


윤 대통령은 이날 마드리드로 이동하는 공군 1호기 기내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번 일정은 다자회담이나 파트너 회담 등 시간이 많지 않다"며 "얼굴이나 익히고 간단한 현안들을 서로 확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자리에서 기자들과 일일이 인사를 나눈 윤 대통령은 첫 순방에 대한 소감을 묻는 질문에 "특별한 마음가짐이 있겠습니까"라면서도 "자료를 보느라 쉬지 못했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번 나토 정상회의를 통해 최소 14건의 외교행사에 참석하면서 방위산업, 원전 등 세일즈 외교에도 나설 예정이다.


15시간에 달하는 오랜 비행시간에는 프리미어리그(EPL)와 책을 봤다고 털어놨다. 이 자리에는 부인인 김건희 여사도 뒤늦게 합류해 기자들과 인사를 나눴다.


한편 윤 대통령은 28일 호주 대통령, 나토 사무총장과 면담을 하고 스페인 국왕이 주최하는 환영 갈라 만찬에 참석한다. 29일에는 나토 회원국과 파트너국 정상회의에 참석한 뒤 한·미·일 3국 정상회담도 갖는다. 네덜란드, 폴란드, 덴마크 정상과 양자회담도 줄줄이 예정됐다. 마지막 날인 30일에는 체코, 영국 정상과 양자회담을 갖고 스페인 경제인들과 오찬을 가진 뒤 귀국할 예정이다.



김 여사도 이번 일정을 통해 '다자 외교 데뷔전'에 나선다. 김 여사는 코바나컨텐츠를 운영하며 공연과 미술 전시회를 유치했던 경험을 살려 관련 행보에 나설 예정이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김 여사는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참석국 정상 배우자 세션에 참석하는 등 최소 5개의 공개 일정을 진행한다.




배경환 기자 khba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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