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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성수기 자연휴양림 최고 경쟁률 ‘대야산 296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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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성수기 자연휴양림 최고 경쟁률 ‘대야산 296대 1’ 대야산자연휴양림 숲속의집 601호 건물 전경.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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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대전) 정일웅 기자] 국립대야산자연휴양림 내 숲속의 집(601호)이 올해 여름 성수기 국립자연휴양림 이용신청에서 최고 경쟁률인 296대 1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최고 경쟁률 131대 1(변산자연휴양림)보다 126% 증가한 경쟁률로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자연휴양림에 대한 인기가 나날이 높아지고 있는 점을 방증한다.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는 22일 이 같은 내용의 여름 성수기 국립자연휴양림 이용 추첨결과를 발표했다.


앞서 자연휴양림관리소는 이달 9일~16일 ‘숲나들e’ 홈페이지를 통해 추첨 예약 신청을 받았다.


이 결과 총 11만8698명이 자연휴양림 이용을 신청해 전년대비 2만2174명(23%) 증가한 것으로 집계된다. 평균 경쟁률은 4.91대 1이다. 시설유형별로는 객실이 평균 6.46대 1, 야영시설이 1.8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가장 인기 있는 숙박시설은 문경시의 8경 중 중심부에 위치해 천혜의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대야산자연휴양림 숲속의집(601호)이 꼽힌다.


이곳은 숲을 배경으로 자리한 신축 객실로 숲속의집 중에서도 큰 규모(14인실·80㎡)와 편의시설을 자랑한다.


특히 대야산과 둔덕산 사이 용추계곡은 수려하고 청정한 물이 흘러 경관을 즐기기에 제격이라는 평을 듣는다.


야영시설은 산림청 1호 숲속야영장인 화천숲속야영장 ‘27번 오토캠핑장’이 경쟁률 32대 1을 기록하며 가장 인기 높은 야영시설로 꼽혔다.


‘27번 오토캠핑장’은 다른 오토캠핑장, 산책로와 거리를 유지하고 있으며 수목으로 둘러 쌓인 덕분에 독립된 공간을 추구하는 휴양객의 취향을 만족시키기에 적합하다.


무엇보다 화천숲속야영장은 산림의 원형을 최대한 보전해 숲속에서 야영하기에 좋은 조건을 이루고 있으며 이를 가로지르는 계곡과 가까워 이용객 사이에서 ‘명당 캠핑장’으로 불린다.


이들 자연휴양림 외에도 인천의 무의도자연휴양림은 지리적 접근성이 좋고 우수한 자연 및 해양경관, 주변 관광자원 등 볼거리로 평균 35.7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최고의 자연휴양림으로 평가받는다.


한편 여름 성수기 자연휴양림 이용 당첨 내역은 숲나들e 홈페이지에서 개별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당첨자는 이달 27일 오후 6시까지 결제를 마쳐야 하며 결제가 이뤄지지 않을 땐 당첨이 자동으로 취소된다.



미결제 또는 예약이 취소된 시설은 이달 29일 오전 9시부터 숲나들e 홈페이지에서 선착순으로 예약할 수 있다.




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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