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이동국 기자] 경북 포항시는 14일 용흥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시·도의원, 자생단체장, 시민 등 약 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연화재 도심권 단절 숲길 연결사업’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연화재 도심권 단절 숲길 연결사업’은 총사업비 16억원을 투입해 용흥동에서 흥해읍 대련리 일원으로 이어지는 도로를 개설하고 단절된 숲길을 연결하는 사업으로, 총연장 60m의 보도교를 2.5m 폭으로 설치해 그동안 숲길 이용에 불편을 겪었던 등산객에게 편의를 제공할 예정이다.
현재 실시설계용역 중인 이 사업은 지난 5월 완공한 포항나들목 진입로 구간의 숲길 연결사업에 이은 ‘도심권 단절 숲길 연결사업’의 두 번째 사업 구간으로, 안전하고 경관이 뛰어난 보도교를 설치할 예정이며 내년 말까지 우현동 소티재 등 구간을 추가 연결해 도심권의 단절된 숲길 약 20㎞를 한 번에 연결한다는 계획이다.
김현구 푸른도시사업단장은 “이번 사업은 단절된 숲길을 연결해 숲길을 이용하는 탐방객에게 편의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포항으로 들어오는 관문 중 하나인 연화재에 설치되는 만큼 경관이 뛰어난 보도교를 설치해 포항시의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이동국 기자 marisd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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