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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 STORY 경북!”, 발길 닿는 모든 일상 … 엔데믹 시대 팽창하는 관광 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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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대 문화권으로 ‘경북관광’ 再추진

“HI STORY 경북!”, 발길 닿는 모든 일상 … 엔데믹 시대 팽창하는 관광 수요 경북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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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김귀열 기자] 경북도는 요즘 화두가 되는 새로운 관광 트렌드 러스틱 라이프 즉 로컬리즘에 주목한 관광 활성화 전략 마련에 집중하고 있다.


경험은 기억이 되고 기억은 다시 발길 닿게 한다. 지역을 방문하는 사람들에게 경험을 큐레이션 하는 것은 관광을 정의하는 방식 중 하나일 것이다.

큐레이션의 접근 방식 또한 여러 가지가 있으나 너무도 당연한 이야기, 바로 지역이 가진 날것을 양질의 경험으로 제공하는 것이 하나의 방식이 될 수 있다.

그간 3대 문화의 인지도 제고와 관광 상품으로의 브랜딩을 위해 ‘HI STORY 경북’ 지역 연계 관광상품 개발, 경북투어패스 구축, 3대 문화권 공동홍보 등 사업 전체를 아우르는 관광진흥 사업을 2019년부터 추진해 왔다.

하지만, 지난 2020년 코로나 팬데믹의 어려움으로 직접적인 관광객 유입을 위한 실행을 전면에 내세울 수 없는 한계가 있었다.

최근 엔데믹과 함께 경북도는 가장 한국적인 매력을 가진 지역의 모습으로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테마·체험 프로그램 도입과 함께 지역을 연계하는 거점 시설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3대 문화권 활성화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안동 도산면 일원에 소재한 감성 한옥 선성현문화단지에서는 주민사업체 참여로 ‘264(이육사)와인’, 지역 전통주와 어우러지는 한옥펍, 찻잎 만들기, 한옥 피크닉 상품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이달부터 8월까지 주말마다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HI STORY 경북!”, 발길 닿는 모든 일상 … 엔데믹 시대 팽창하는 관광 수요 안동 선성현문화단지 나만의 찻잎 만들기.

또 9월에 개장 예정인 안동 국제컨벤션센터, 한국문화 테마파크 등의 사전 붐업 조성에 기여하기 위한 연계 이벤트도 구상하고 있다.

대규모 문화생태 복합테마파크인 문경 에코랄라에서는 지역 청년사업체(예비 창업 포함) 커뮤니티 조성을 통해 아이디어 구상부터 현장 운영까지 전 과정을 민간 주도의 지역 관광 생태계 구축에 나선다.

지금까지 랄라 피크닉 상품 고도화를 통한 상시 판매와 제로웨이스트 캠페인이 가미된 에코플리마켓, 야외 잔디 광장에서 개최되는 인디라이브 등이 기획돼 ‘2022 랄라 페스티벌’이라는 타이틀로 10월까지 정기적으로 운영된다.

“HI STORY 경북!”, 발길 닿는 모든 일상 … 엔데믹 시대 팽창하는 관광 수요 문경 에코랄라 여름밤 콘서트.

지난 4일 개최된 이찬원, 조명섭, 김나희, 황윤성 등의 가수와 프롬310, 노래가야금야금 퓨전 국악 청년 공연이 어우러지는 랄라 여름밤 콘서트는 온라인 판매 3분 만에 700매 한정 패키지 관광상품이 매진됐으며, 현장에 2000명 이상 입장객이 운집해 페스티벌 운영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조선 최고의 식경인 ‘음식디미방(飮食知味方) 음식의 맛을 아는 방법’을 콘텐츠로 하는 영양 장계향 문화체험교육원에서는 음식디미방의 현대적 재해석을 통한 미식 상품 판매를 계획하고 있다.

“HI STORY 경북!”, 발길 닿는 모든 일상 … 엔데믹 시대 팽창하는 관광 수요 영양 장계향 문화체험교육원 품평회.

잡채밥 도시락, 박산·약산 등의 K-디저트 개발과 함께 디미식(食) 도시락 브랜드, 디미당(糖) 디저트 브랜드 등의 브랜딩으로 전통의 맛을 트렌디하게 풀어가는 상품 개발을 완료하고 판매 채비를 마쳤다.

가족 단위 체류형 문화 관광시설인 고령 대가야생활촌에서는 봄·여름·가을·겨울 사계를 주제로 계절별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HI STORY 경북!”, 발길 닿는 모든 일상 … 엔데믹 시대 팽창하는 관광 수요 고령 대가야 생활촌 어트랙션(미니기차).

4∼5월 ‘봄’테마 기간에는 대가야 피크닉 상품·어트랙션·공방 체험 등을 매주 주말마다 운영해 6500여명의 유료 이용객이 찾았다.

이달부터 운영 예정인 ‘여름’ 테마 기간에는 코로나로 중단됐던 물놀이를 재개하고 주민사업체 체험, 음식 등과 연계해 방학, 하계휴가 시즌 성수기 관광객으로 지역이 붐비도록 할 예정이다.

3대 문화권 인프라 중 영양·영덕·울진 등의 지역에서는 이러한 웰니스 관광 성장 트렌드에 적합한 체류형 체험관광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경북형 웰니스 관광의 경쟁력을 키워 가고 있다.

울진 금강송 에코리움은 체류형 산림휴양 시설로써 금강송 치유센터, 테마전시관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대표적으로 요가·우드카빙·뱅쇼·차훈 명상 등과 숙박·건강식이 함께 패키징된 ‘리;버스(Re;Birth) 스테이’ 치유 힐링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

올해는 노르딕워킹 콘셉트의 금강송 트레킹 체험, 숲속 음악회 상시 운영 등의 특화 콘텐츠와 관광 상품 발굴 육성으로 대한민국 유일 ‘금강송’ 테마 웰니스 관광에 부가가치를 높여갈 계획이다.

‘맑은 공기 특별시’ 영덕 창수면에 있는 인문 힐링센터 여명(여행과 명상)은 전문 강사진으로 구성된 명상·기체조·건강 음식 체험 등의 치유 힐링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천년고찰 장육사 인근에 한옥단지로 조성됐다.

명상(마인드케어)·한방(기공체조)·자연건강음식(음양오행)·뮤지컬 힐링 등의 웰니스 프로그램 기획·운영으로 기관, 기업 대상의 특화형 워크숍, 소규모 MICE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올해 7∼10월에는 웰니스 산업 성장 국가인 인도와의 교류를 통한 명품 웰니스 상품 운용, 웰니스마켓(온·오프라인 쇼핑), 웰니스 시그니처 상품 개발, 전문가 워크숍과 체험 페스타 개최 등 ‘2022 Hi-Wellness 페스타’를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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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경북도지사는 “3대 문화권 인프라를 활용해 국내·외 관광객 모두를 만족시킬 지역만의 글로컬화된 관광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며 “엔데믹 시대 관광산업을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라는 거대 톱니바퀴를 움직이는 주요한 동력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김귀열 기자 mds724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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