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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한독크린텍, 고객사 정수기 해외 매출 회복 호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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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 보고서

[아시아경제 이민지 기자]한국투자증권은 9일 한독크린텍에 대해 LG전자삼성전자, 코웨이 등 주요 고객사의 정수기 해외 매출 회복으로 매출 증가가 기대된다는 분석을 내놓았다.


한독크린텍은 정수기 필터 전문 업체다. 국내 주요 정수기 업체의 필터 수요의 절반 이상을 담당할 수 있는 생산 능력을 갖추고 있다. 주력 제품은 정수기의 종류와 관계없이 필수적으로 들어가는 카본블록 필터이다. 카본블록 필터는 물속 염소와 냄새, 중금속, 유기화합물 등을 흡착해 제거하는 제품이다.


한독크린텍은 30년 노하우와 자동화된 생산능력을 기반으로 LG전자, 쿠쿠홈시스, 코웨이, 삼성전자 등 정수기 제조사 대부분을 고객으로 확보하고 있다. 카본블록 필터 제조 기술을 활용해 에어 필터 시장에 진출했으며 현재 매출 비중은 올해 1분기 기준 1% 수준이다. 김명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매출 비중은 작지만 에어 필터는 정수기 필터보다 자동차, 에어컨 등 적용 가능한 사업 분야가 많기 때문에 회사의 신규 성장동력”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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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비스포크 정수기 필터에 대한 본격적인 교체수요가 발생한다. LG전자삼성전자 제품에 들어가는 필터는 판매 단가가 높은 복합 필터와 완제품 형태의 필터다, 지난해 LG전자 공장 이전에 따라 일시적으로 LG전자 향 카본블록 필터의 매출 공백이 발생했으나 올해 1분기부터 정상적으로 매출이 발생하고 있다. 지난해는 코로나19로 인해 고객사의 동남아시아 매출이 역성장하면서 한독크린텍의 간접 수출과 직수출 실적이 크게 감소하기도 했다. 김명주 연구원은 “엔데믹과 함께 고객사의 해외 사업 확장이 본격화되고 있다”며 “고객사의 해외 매출 회복은 정수기 필터 1위 기업인 한독크린텍의 매출 증가로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1분기 실적은 매출 상승에도 원재료인 활성탄, 바인더 가격 급등으로 이익률이 훼손됐다. 한독크린텍은 하반기 판가 상승을 계획하고 있고 전방 산업 수요 회복에 따라 공장 가동률 또한 회복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시장 예상 수준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16.4배 수준으로 코로나19 기간이었던 작년보다 낮아 밸류에이션 매력도도 높다. 김 연구원은 “엔데믹과 함께 고객사의 본격적인 해외 매출 회복이 이뤄질 때 한독 크린텍 또한 양호한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민지 기자 m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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