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원어민급 영어 구사한 이재용·정의선·손흥민…스타일 어떻게 다를까

시계아이콘02분 57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뉴스듣기

美 하버드 출신 이재용 '정석' 영어 연설 선보여
수십분 영어 대담도 거뜬…'실전' 강한 정의선
英 토트넘 이적 후 영어 독학한 손흥민

원어민급 영어 구사한 이재용·정의선·손흥민…스타일 어떻게 다를까 취임 후 한국을 첫 방문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지난 20일 오후 경기도 평택시 삼성전자 반도체공장 시찰 후 연설을 마친 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악수하고 있다. / 사진=연합뉴스
AD


[아시아경제 임주형 기자, 송현도 인턴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 손흥민 선수(30·토트넘 홋스퍼)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흡사 원어민을 보는 것만 같은 유창한 영어 실력이다. 이 부회장과 정 회장은 지난 20~22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방한 일정 도중 탁월한 영어 연설을 선보였으며, 손 선수는 여러 차례 인터뷰를 통해 영어 실력을 과시한 바 있다. 이들이 원어민에 근접한 수준의 영어 실력을 갖췄다고 하더라도 스타일은 각양각색이다.


美 하버드 경영대학원 졸업한 이재용의 '정석' 영어


한미 정상이 평택 삼성반도체 공장을 시찰했던 지난 20일, 이 부회장은 연단에 올라 1분37초간 영어로 환영사를 했다. "굿 이브닝(Good evening)"이라는 저녁 인사로 연설을 시작한 그는 "반도체는 모든 것의 엔진이 되고 있으며, 성장을 이끌고 많은 기회를 만들고 있다"며 "이 같은 혁신은 한국, 미국, 전 세계 삼성 직원들의 헌신과 노력에서 기인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부회장의 영어 연설이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인 것으로 전해졌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물론,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의 삼성 직원들도 "부회장의 영어를 듣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처음에는 통역사가 하는 말인 줄 알았다. 원어민 수준 같다"라며 놀라움을 표하기도 했다.


이 부회장은 지난 1995년 게이오기주쿠대 경영대학원에서 경영학 석사 학위를 받았고, 그 직후 미국 유학길에 올라 미 동부 매사추세츠주 명문대인 하버드대에서 MBA 과정을 밟았다. 이 해부터 2000년 경영학 박사 과정을 수료한 약 5년 동안 영어를 본격적으로 접했을 것으로 추측된다. 특히 그는 하버드대에서 공부하면서 미국 정·재계의 유명 인사들과 인맥을 쌓기도 했는데, 그중 한 명은 같은 대학원 동문인 조지 W. 부시 전 미국 대통령이다. 영미권 엘리트들과의 '품격 있는' 대화에도 능숙한 셈이다.


원어민급 영어 구사한 이재용·정의선·손흥민…스타일 어떻게 다를까 지난 2019년 조지 W. 부시 전 미국 대통령(왼쪽)과 만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하버드대 경영대학원 동문인 두 사람은 일찍이 친분을 쌓아온 것으로 전해졌다. / 사진=삼성전자


이렇다 보니 이 부회장의 영어는 마치 모범 답안처럼 '정석적'이라는 의견이 나온다. 미국, 싱가포르, 영국 등에서 비즈니스 경험을 쌓았다는 익명을 요구한 자산관리업 종사자 A씨는 "(이 부회장은) 연설을 할 때 편안해 보이더라. 영어로 비즈니스 관련 이야기를 하는 일에 익숙하다는 뜻이라고 본다"라며 "연설문이 늘어지지 않게 하려고 일부러 쉽고 간결한 단어만 썼다. 비즈니스 연설에선 정석 중의 정석"이라고 말했다.


미국 한 지역 언론에서 근무하는 언론인 B씨는 이 부회장의 영어 연설을 평가해달라는 본지 요청에 "삼성전자가 미국에 미친 파급력과 역사, 앞으로의 목표를 일목요연하게 설명했다"라며 "연설문을 읽기 위해 잠시 멈추는 모습을 보이는 것 같기도 하지만, 이 정도면 상당한 영어 실력"이라고 말했다.


'실전' 강한 정의선…美 바이든과 50분 면담


이 부회장의 영어가 정석이라면,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실전'에 강하다. 그는 지난 22일 오전 그랜드하얏트서울 호텔에서 바이든 대통령과 면담하면서, 현대차의 미국 공장 투자계획을 영어로 직접 발표했다. 당시 회담은 오전 11시부터 11시50분께까지 약 50분가량 진행됐다.


정 회장의 설명을 경청한 바이든 대통령은 "미국을 선택해줘서 정말로 고맙다. 절대 실망시키지 않을 것"이라며 "생큐(Thank you)"를 연발하기도 했다.


이 부회장이 미국 동부에서 공부했다면 정 회장은 서부의 대표적 대도시, 샌프란시스코에서 생활했다. 1995년 유학길에 올라 샌프란시스코 경영대학원 MBA 과정을 밟은 그는 2년 뒤인 1997년 석사학위를 받았고, 이후 일본 이토추상사의 뉴욕지사에서 1999년까지 일했다. 이 기간에 그는 경영계 실무진이 쓰는 영어에 숙달한 것으로 보인다.


원어민급 영어 구사한 이재용·정의선·손흥민…스타일 어떻게 다를까 바이든 대통령이 지난 22일 오전 방한 숙소인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의 면담 자리에서 연설을 마친 뒤 떠나며 정 회장의 어깨에 손을 얹고 있다. / 사진=연합뉴스


정 회장의 연설 영상을 본 B 언론인은 "개인적으로 이 부회장보다 정 회장이 영어는 더 잘하는 것 같다"며 "억양이 가하거나 미국인 토박이 같은 영어를 구사하는 건 아니지만 단어가 또박또박 정확히 들린다"라고 평가했다. 한 국내 대기업 소속 동시통역사도 "100% 원어민 수준이라고 말할 수는 없어도 매우 훌륭한 발음"이라며 "이 내용은 그대로 통번역대학원에서도 수업 자료로 사용할 수 있을 수준의 완성도"라고 말했다.


정 회장은 평소 주변인과 회사 직원들에게도 '영어 실력을 갈고닦으라'고 조언해왔다. 지난해 일본 도쿄올림픽 당시 남자양궁 국가대표였던 김제덕 선수에게 "향후 장래를 위해 영어공부를 열심히 하라"며 덕담을 건네기도 했다. 사내에선 '글로벌 현대차'를 강조하며 중간 간부 대상 영어시험을 추진했을 정도다.


英 런던서 '독학'으로 영어 배운 손흥민


엘리트 교육을 받아온 다른 두 인물과 달리, 손 선수는 '맨땅에 헤딩'하듯이 영어를 배운 사례다. 사실 손 선수는 2015년 토트넘에 이적하며 처음 런던에 도착한 후에야 영어를 접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2008년 독일 함부르크 유스에 입단한 뒤 프로축구에 데뷔했고 이후로도 독일 구단에서 뛰었다. 이 때문에 런던 생활 초기에는 어휘 사용도 한정적이고 발음에 독일 어투가 남아있었다고 한다.


원어민급 영어 구사한 이재용·정의선·손흥민…스타일 어떻게 다를까 지난 2016년 손흥민의 인터뷰. 당시 영어에 익숙하지 않다 보니 기초적인 어휘만 구사하는 모습. / 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실제 손 선수가 처음 토트넘에서 뛰던 2016년 당시 영국 매체들과 진행한 인터뷰를 보면, 답변 도중 "음"이라며 머뭇거리는 모습을 보이는가 하면, 구사하는 어휘도 "happy(행복하다)", "good(좋다)", "very(매우)" 등 기초적인 수준이었다.


그러나 손 선수의 영어 실력은 지난 7년간 일취월장한 것으로 보인다. 최근 이뤄진 인터뷰에서는 동료 선수들에게 농담을 건네거나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보내는 등 자연스러운 회화 구사 능력을 보여줬다. 팬들 사이에서는 강한 에식스(Essex·잉글랜드의 동부 지방) 억양이 묻어나는 동료 해리 케인(29·토트넘) 선수보다 훨씬 알아듣기 쉬운 영어를 쓴다는 칭찬이 나오기도 했다. 2019년에는 토트넘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런던 노동자 계층의 은어(slang)를 소개하는 등 영어 지식을 뽐낸 바도 있다.


손 선수의 급성장한 영어 실력 배경에는 동료와 친구들의 도움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영어 교육 유튜브 채널 '코리안 빌리'에 출연한 자리에서 "처음 잉글랜드에 왔을 때 사실 영어를 잘할 줄 몰랐다. 6개월 동안 레슨을 받기도 했지만 내게 최고의 영어 학습은 동료들과 이야기하는 것"이라며 "내가 잘못 말하더라도 선수들, 친구들은 어떻게 말하고 발음해야 하는지 알려줬다"라고 설명했다.


AD

그러면서 "영어를 포함해 다른 나라 언어를 배우는 건 언제나 도움이 된다"라며 "제가 축구선수를 은퇴한 후에도 영어 실력으로 뭔가를 해볼 수 있지 않겠나. 또 (현지 언어를 배우는 것은) 그 나라에 존경을 표하는 방식이라고 생각한다"는 생각을 전하기도 했다.




임주형 기자 skepped@asiae.co.kr
송현도 인턴기자 dosong@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6.01.0914:18
    "손해 보고도 집못팔까" 걱정 덜어준다…지방 미분양 '환매보증' 첫도입
    "손해 보고도 집못팔까" 걱정 덜어준다…지방 미분양 '환매보증' 첫도입

    정부가 지방 미분양 해소를 위해 수분양자에게 일정 가격으로 되팔 권리를 보장하는 '주택환매 보증제(가칭)'를 처음 도입한다. 준공 후 미분양 1가구1주택 특례 가액기준을 6억원에서 7억원으로 상향하고, 인구감소지역 세제 특례와 기업구조조정 부동산투자회사(CR리츠) 지원도 연장한다. 공급 측면에서는 3기 신도시 1만8000가구를 포함해 올해 5만가구 착공에 나선다. 9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2026년 경제성장전략'에서

  • 26.01.0914:05
    디지털자산 제도화 본격화…스테이블코인·현물 ETF까지 제도권 편입
    디지털자산 제도화 본격화…스테이블코인·현물 ETF까지 제도권 편입

    정부가 스테이블코인 규율체계 마련을 포함한 디지털자산 제도화에 속도를 낸다. 디지털자산 기본법(가상자산 2단계 법안) 입법을 통해 발행·유통·거래 전반을 포괄하는 규제 틀을 마련한다. 또한 디지털자산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도입을 추진할 계획이다. 재정경제부·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기관은 9일 오후 '2026 경제성장전략'을 통해 스테이블코인 규율체계 마련 등 디지털자산을 제도화하겠다고 밝혔다. 해당 법안은

  • 26.01.0914:00
    국장 장기투자 촉진 ISA 신설…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
    국장 장기투자 촉진 ISA 신설…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

    정부가 국내 장기 주식투자를 유도하기 위해 세제 혜택을 대폭 확대한 생산적 금융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를 출시한다. 투자 시 납입부터 배당까지 '더블 혜택'을 주는 국민성장펀드·기업성장집합투자기구(BDC) 펀드도 출시한다. 국내외 산업과 자산에 적극적으로 투자해 수익을 창출하는 '한국형 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하기로 했다.9일 재정경제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2026년 경제성장전략'을 발표했다. 정부는 60

  • 26.01.0914:00
    "국장 장기투자 촉진" 세제혜택 늘린 '생산적금융 ISA' 신설
    "국장 장기투자 촉진" 세제혜택 늘린 '생산적금융 ISA' 신설

    생산적 금융을 강조해온 이재명 정부가 국장 장기투자를 촉진하기 위한 '생산적 금융 개인종합투자계좌(ISA)'를 신설한다. 일정소득 이하의 청년을 대상으로 한 '청년형 ISA'는 물론, 비과세 200만원이 적용되는 기존 ISA 대비 세제혜택을 대폭 확대한 '국민성장ISA'도 선보일 예정이다. 재정경제부, 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부처는 9일 오후 이러한 내용을 포함한 '2026년 경제성장전략'을 공개했다. 생산적 금융 기치 하에 첨단

  • 26.01.0914:00
    7월부터 24시간 외환시장 개방…MSCI선진지수 편입 박차
    7월부터 24시간 외환시장 개방…MSCI선진지수 편입 박차

    정부가 오는 7월부터 외환시장을 24시간 개방해 원화 국제화에 나선다. 역외 원화 결제 시스템을 구축하고 관련 규제를 정비함으로써 한국 증시의 숙원이자 이재명 대통령의 공약인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선진국지수' 편입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재정경제부·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 기관은 9일 오후 '2026년 경제성장 전략'을 공개하면서 이러한 내용의 'MSCI 선진국지수 편입을 위한 외환·자본시장 종합

  • 25.12.3110:21
     '산림재난대응단' 통합·운영…임업 스마트팜 신규 도입
    '산림재난대응단' 통합·운영…임업 스마트팜 신규 도입

    내년 산림재난대응단이 신설돼 운영된다. 기존에 분산됐던 기능을 하나의 창구로 통합해 대응력을 강화한다는 취지다. 또 임업 스마트팜 신규 도입 등으로 청년의 산촌 유입을 유도한다. 산림청은 이 같은 내용의 '새해 달라지는 산림정책'을 31일 발표했다. 달라지는 산림정책은 산림재난으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고 산촌 인구 유입 촉진, 산주 소득 확대를 통해 지역소멸 위기 극복에 동참하는 데 초점이 맞춰진다. 먼

  • 25.12.3109:00
    4세 유아도 무상교육·보육비 지원 받는다
    4세 유아도 무상교육·보육비 지원 받는다

    내년부터는 유치원과 어린이집을 다니는 4세 유아도 무상교육 및 보육비 지원 대상이 된다. 아이돌봄 서비스 지원 대상은 중위소득 200%에서 250% 이하 가구로 늘어난다. 대학생과 대학원생은 가구 소득에 상관없이 모두 등록금 대출을 받을 수 있다. 기획재정부는 31일 교육·보육·가족 분야에서 이뤄지는 다양한 정책 변화를 담은 '2026년부터 이렇게 달라집니다' 책자를 발간했다. 책자에 따르면 내년부터 유치원과 어린이집

  • 25.12.3109:00
    배당받으면 분리과세 혜택·두자녀 땐 400만원 카드공제
    배당받으면 분리과세 혜택·두자녀 땐 400만원 카드공제

    내년부터 고배당 상장법인의 배당소득에 대한 분리과세가 도입된다. 다자녀 가구에 대한 신용카드 공제 한도를 1인당 100만원 확대하고 보육수당 비과세도 늘린다. 웹툰 콘텐츠 제작 비용에 대한 소득세·법인세 10% 세액공제도 신설된다. 기획재정부는 31일 내년부터 고(高)배당 상장회사 투자자들의 배당소득에 대해 낮은 세율을 적용하는 배당소득 분리과세를 도입한다. 배당성향(당기순이익 대비 현금 배당액)이 40% 이상(배

  • 25.12.3109:00
    전기차 화재 사고당 최대 100억 보장…폭염·지진 경보 강화
    전기차 화재 사고당 최대 100억 보장…폭염·지진 경보 강화

    정부가 내년부터 환경·에너지·기상 분야 제도를 대폭 손질한다.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이행을 가속하는 한편, 폭염·지진 등 복합재난에 대비한 국민 안전망을 강화한다. 기획재정부가 31일 발간한 '2026년부터 이렇게 달라집니다' 자료집에 따르면 기후에너지환경부와 기상청을 중심으로 총 20여 개의 환경·에너지·기상 관련 제도가 새로 도입되거나 개편된다. 정부는 우선 내년부터 무공해차 보급 확대를 위한 금융지원

  • 25.12.3109:00
    국민연금 보험료율 9%→9.5%
    국민연금 보험료율 9%→9.5%

    내년부터 국민연금 보험료율이 9%에서 9.5%로 오른다. 생계와 의료, 주거, 교육 등 각종 급여의 산정 기준이 되는 중위소득이 4인 가족 기준 6.51%로 오른다. 이에 따른 월 최대 생계급여액은 207만8000원으로, 200만원을 넘기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기획재정부는 내년부터 변화하는 보건·복지·고용 정책들을 담은 '2026년부터 이렇게 달라집니다' 책자를 31일 발간했다. 내년에는 국민연금법 개정안 시행에 따라 국민연금

이슈
CES 2026
  • 26.01.0910:23
    '가성비' 따진 韓 기업들…전시보다 '비즈니스 미팅' 중심으로
    '가성비' 따진 韓 기업들…전시보다 '비즈니스 미팅' 중심으로

    "지난 CES보다는 눈에 띄게 사람이 줄었다."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전자·IT 전시회 'CES 2026'을 둘러싼 현장 분위기가 예년과는 사뭇 달라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해와 올해 연이어 CES를 방문한 한 업계 관계자는 "첫날엔 사람들로 꽉 찼지만 둘째 날부터는 사람이 예전만큼 많진 않았다"며 "과거에는 복도를 지나다니기조차 어려울 정도였는데, 이번에는 비교적 수월했다"고 전했다. 9일 CES 2026 주최측

  • 26.01.0910:18
    "마사지 슈트, 생각 읽는 기계" 눈길 끈 이색 전시…헬스케어에서도 'AI 붐'
    "마사지 슈트, 생각 읽는 기계" 눈길 끈 이색 전시…헬스케어에서도 'AI 붐'

    세계 최대 전자·IT 전시회 'CES 2026'이 건강 관리와 웰니스 영역까지 외연을 넓히면서 헬스케어 기업들의 기술 경쟁이 한층 본격화됐다. 올해 CES에는 국내외 헬스케어 기업들이 대거 참가해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건강관리, 로보틱스 접목 제품, 홈케어 솔루션 등을 다양하게 선보이며 기술 경합에 나섰다. 단순한 마사지나 헬스 기기를 넘어 사용자의 상태를 분석하고 스스로 동작을 조정하는 '지능형 헬스케어'가 핵심 키

  • 26.01.0909:51
    "전기차 배터리 원격 진단"…현대차 출신이 만든 CES 혁신 기업[CES 2026]
    "전기차 배터리 원격 진단"…현대차 출신이 만든 CES 혁신 기업[CES 2026]

    전기차 배터리를 차량에서 분리하지 않고도 실시간 안전 진단과 수명 예측이 가능한 인공지능(AI) 플랫폼이 등장했다. 퀀텀하이텍은 실주행 전기차 데이터를 기반으로 배터리 화재 전조 증상과 이상 징후를 사전에 예측하는 전주기 관리 솔루션을 개발해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6'에서 CES 혁신상을 수상했다. 안현주 퀀텀하이텍 대표는 8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6' 유레카파크 내 한국관에서

  • 26.01.0909:23
    보스턴다이나믹스 아틀라스, '베스트 로봇' 선정
    보스턴다이나믹스 아틀라스, '베스트 로봇' 선정

    현대자동차그룹 계열 로보틱스 기업 보스턴다이나믹스의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Atlas)'가 8일(현지시간) 세계 최대 전자·IT 전시회 'CES 2026'에서 글로벌 IT 전문 매체 시넷(CNET)이 선정하는 '베스트 오브 CES 2026' 중 '베스트 로봇' 상을 수상했다. 시넷은 '베스트 오브 CES'를 선정하는 CES 공식 파트너로 시넷을 비롯해 PC맥·매셔블·지디넷(ZDNET)·라이프해커 등으로 구성된 글로벌 기술 미디어 그룹이다. 시넷은

  • 26.01.0908:48
    월 29달러 구독 AI식물가전…LG에 도전장 낸 美 스타트업[CES 2026]
    월 29달러 구독 AI식물가전…LG에 도전장 낸 美 스타트업[CES 2026]

    "단순히 상자 안에서 채소를 기를 뿐 아니라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사용자의 취향과 건강을 분석해서 채소를 재배하는 제품은 세계 최초입니다." 지난 7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전자·IT 전시회 'CES 2026'에서 만난 미국 푸드테크 스타트업 '루야 AI(Luya AI)' 창업자 프랜시스코 왕(Francisco Wang) 대표는 식물가전 'AI 채소 재배 백스'를 가리키며 이같이 말했다. 왕 대표는 7일(현지시간) 아시아

  • 26.01.0808:49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710:25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1월 5일) 소종섭 : 어서 오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장성철 :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소종섭 : 이 얘기부터 해보죠.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와 관련해서 폭언했다, 보좌진에게 갑질했다, 남편이 부동산 투기를 했다는 등 의혹이 쏟아집니다. 그런데

  • 25.12.3118:01
    양기대 "경기도 대중교통 무료화하겠다"
    양기대 "경기도 대중교통 무료화하겠다"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출연 : 양기대 전 국회의원(12월 31일) 소종섭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올해의 마지막 '소종섭의 시사쇼' 시작하겠습니다. 지난 12월 18일 경기도지사 민주당 경선에 출마하겠다고 선언한 분이죠. 재선 광명시장을 지내고 국회의원을 지낸 양기대 전 의원님 어서 오세요. 오늘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양기대

  • 25.12.2612:13
    진중권 "이준석은 리틀 트럼프, 한동훈은 정치 감각 뛰어나"
    진중권 "이준석은 리틀 트럼프, 한동훈은 정치 감각 뛰어나"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진중권 동양대 교수(12월 23일) 소종섭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소종섭의 시사쇼' 시작하겠습니다. 오늘은 진중권 동양대 교수 모시고 최근 정국 상황 관련해서 촌철살인 진 교수님의 비평 듣는 시간 갖도록 하겠습니다.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진중권 : 예, 안녕하십니까. 소종섭 : 최근

  • 25.12.2309:51
    박원석 "대통령이 지방선거 판 중심에 떠오르고 있다"
    박원석 "대통령이 지방선거 판 중심에 떠오르고 있다"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박원석 전 정의당 의원(12월 19일) 소종섭 :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 수사'가 빠르게 진행됩니다. 한학자 총재의 전 비서실장도 조사했고, 전재수 전 장관도 소환 조사했습니다. 전체적인 수사 흐름, 또 향후의 전개 상황 어떻게 봅니까? 박원석 : 일단 공소시효 논란도 좀 의식하는 것 같고 일각에서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