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신세계인터내셔날의 봄날, 목표주가 상향

[아시아경제 이선애 기자] 메리츠증권은 13일 신세계인터내셔날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5만원으로 상향한다고 밝혔다. 현재주가 3만3400원으로 상승 여력은 49.7%다.

하누리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판매 성과와 사업 전략 모두 우수하다"면서 "내수주 특성에 밸류에이션 매력까지 돋보이는 바, 적극 매수 접근을 추천한다"고 강조했다.

우선 의류 부문은 위드 코로나 효과가 의류 수요를 키우고 있다. 2022년 4월 누적 국내 의류 소매판매는 2019년 동기간 대비 92%에 불과, 하반기 성장 여력 또한 충분하다. 비효율 브랜드 철수를 통한 마진 개선은 덤이다. 화장품 부문은 스위스퍼펙션(OPM 45%) 확장에 속도가 붙는다. 하반기에는 유럽 신규진출과 국내 출점 확대가 예정되어 있다. 수입 강세에 비디비치 역기저 반영 완료에도 주목이 필요하다.

하 연구원은 "포트폴리오 다각화 기반의 성장 동력 확보가 계속되고 있다"면서 "하반기에 화장품과 의류 모두에 신규 브랜드 유치가 확인될 전망"이라고 전했다.

한편 신세계인터내셔날은 1분기 매출액 3522억원(3.0% 증가), 영업이익 331억원(55.6% 증가), 순이익 267억원(14.1% 증가)으로, 분기 최대 이익을 기록했다. 의류 호조, 화장품 믹스 개선, 자주 효율화까지 삼박자가 두루 어울렸다.

이선애 기자 lsa@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