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황두열 기자] 부산시가 동명대학교, 부산경제진흥원과 기업이 필요로 하는 인재 양성을 위해 지·산·학 협력 기반 워털루 형 코업(Co-op) 프로그램 시범사업인 ‘Work2Learn’을 추진한다.
워털루 형 코업(Co-op) 프로그램은 캐나다 워털루대학에서 수업 학기와 실습 학기 반복 이수로 실무 역량과 학업 지식을 습득하는 프로그램이다.
‘Work2Learn’은 지역 인재가 대학에서 이론 교육을 받고 기업 현장에서 실무교육으로 이론과 실무 역량을 겸비한 인재를 양성하는 사업이다,
동명대와 부산경제진흥원은 오는 13일에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동명대학은 참여 대상 학생 선발과 교육과정 운영, 장학금 지급 등 학사 관리 전반을 담당하고, 부산경제진흥원은 청끌기업(청년이 끌리는 기업) 등 지역 우수기업과 인재 매칭과 컨설팅 등을 지원한다.
올해는 시범사업으로 디지털 분야와 지역 전략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서 동명대 인공지능(AI) 융합대학과 공과대학 3~4학년 학생 중 성적이 우수한 20명을 6월 중 선발할 계획이다.
선발된 학생은 올해 2학기 동안 해당 기업에서 전담 멘토 등에게 현장에서 실무를 배우면서 과정을 이수하고 기업은 학생의 실무 수행 능력과 성과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채용 여부를 결정한다.
고미자 부산시 청년 산학 창업 국장은 “기업이 원하는 실무형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지역대학과 기업 등의 힘을 모아 다양한 인재 양성 프로그램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황두열 기자 bsb03296@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