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하는 날짜에 집에서 정비받는다" SK렌터카, 방문서비스 선봬

[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 SK렌터카는 스마트 홈정비 서비스를 한 달가량 시범운영키로 했다고 10일 전했다. 고객이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 맞춰 차량을 정비해주는 서비스로 시범운영 후 상반기에 정식으로 서비스를 시작한다.

스마트 홈정비 서비스는 SK렌터카 고객을 대상으로 엔진오일·배터리 교체 등을 전문 정비사가 직접 방문해 제공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SK렌터카가 지난해 11월 지분을 투자한 국내 1위 방문정비 플랫폼기업 카랑과 협업하기로 했다. 카랑은 카수리라는 브랜드를 운영하는 곳이다.

고객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으로 정비 받을 날짜와 장소를 예약하면 된다. 다양한 제품을 직접 비교해 고를 수 있다. 시중 서비스보다 엔진오일은 20%, 배터리는 5% 할인해준다. 서비스를 신청하면 전문 정비사가 예약 날짜와 방문해 현장에서 정비 품목을 교체하고 공기압 보충·마모도 체크, 브레이크 수분·패드 체크, 엔진오일·배터리 점검, 엔진룸 청소 등 7가지 기본점검을 무료로 해준다. 정비를 마치면 앱에 점검 이력이 남는다.

회사 측은 시범운영 후 고객 이용정보를 기반으로 서비스를 보완해 올 상반기에 정식 출시키로 했다. SK렌터카 관계자는 "앞으로 전기차에도 적용 가능한 홈정비 서비스를 출시해 고객을 확대하겠다"라고 전했다.

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