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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임 준비로 분주한 靑…연설비서관 "文, 권력욕 없이 새 세계에 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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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인터뷰·사저 이사 등 퇴임 준비
신동호 靑연설비서관 "국민을 주인으로 섬기며 고개 숙여"

퇴임 준비로 분주한 靑…연설비서관 "文, 권력욕 없이 새 세계에 도달"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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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현주 기자] 오는 5월 문재인 대통령의 퇴임을 앞두고 청와대는 최근 문 대통령의 연설과 정부 정책의 기록을 담은 책 2권을 출간하는 등 퇴임 준비로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이런 가운데 신동호 청와대 연설비서관은 문 대통령에 대해 "권력욕 없이 새로운 세계에 도달할 수 있다는 것을 그는 보여주려 했고, 홀로 그렇게 했다"고 높이 평가했다.


신 비서관은 2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문 대통령을 향해 "너무 착하다고 한다. 그렇지 않다"며 "권력으로만 할 수 있다. 권력에 취한 목소리들 안에서 오직 마음을 얻기 위해 다른 삶을 살았을 뿐"이라고 전했다. 그는 이어 "급진의 도박판에 좌우 가리지 않고 둘러앉았는데, 외롭게, 실현 가능한 길에 등불을 걸었다"고도 했다.


신 비서관은 "성패는 그 시대의 것이 아니고, 객관적이지도 않다"며 "동기의 순수성만이 시대를 관통해 가치를 만든다. 같은 사건에 대한 다른 기억, 같은 말에 대한 다른 해석. 그 앞에 성패를 묻는 일은 부질없다. 그는 정직, 성의, 지극으로 하루하루 실천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른 모습으로 산다는 것은 말로 가능하지 않다. 오직 태도다. 그는 몸에 밴 그대로 했다"며 "권력을 나누는 일이 우리에게 너무 이른지 모른다. 그는 국민을 주인으로 섬기며 고개 숙이고 믿었다. 평범함이 가진 위대함, 법 없이도 살 사람들의 세상"이라고 강조했다.


덧붙여 "들풀과 대화하며 아무것도 아니게 사는 일, 그것은 권력욕 없이 새로운 세계에 도달하기까지 남겨진 한 걸음이다"며 "시작과 끝에 오직 진실과 양심을 남겨두는 일이다. 우리의 품위가 잘 지켜지도록, 스스로 삼가는 일이다. 그는 인내한다"고 했다.


한편 청와대는 문 대통령의 임기 종료를 약 2주 가량 남겨둔 현재 퇴임 준비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달 28일 문 대통령의 지난 5년간 연설을 담은 '아무도 흔들 수 없는 나라'가, 지난 13일에는 문재인 정부의 주요 정책이 담긴 '위대한 국민의 나라'가 각각 출간됐다


문 대통령의 5년 간 국정 운영 소회를 밝힐 인터뷰들도 예정돼있다. 문 대통령은 오는 25일 청와대 경내에서 임기 중 마지막으로 출입기자단 간담회를 갖는다. 이날과 26일에는 손석희 JTBC 순회특파원과의 인터뷰 영상도 공개된다. JTBC가 지난 22일 선공개한 '대담-문재인의 5년' 인터뷰 예고편 영상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더불어민주당의 지난 대선 패인과 대북 문제, 검수완박 등 현안에 대한 입장을 밝힐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일에는 경남 양산시에 마련된 사저로의 이사도 시작됐다. 전날 언론에는 이웃 주민들에게 문 대통령 내외 이름으로 이사떡이 배달됐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이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사저가 있는 평산마을에는 관광객과 지지자 등 외지인의 방문이 끊이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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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문 대통령은 퇴임 이후 '잊혀진 삶'을 살고 싶다고 한 바 있다. 그는 지난 2020년 1월 신년 기자회견에서 "임기를 마치면 잊혀진 사람으로 돌아가고 싶다"라고 밝혔다. 지난달 30일에는 조계종 제15대 종정 추대 법회에 참석해 "남은 기간 최선을 다하고, 자연으로 돌아가 잊혀진 삶, 자유로운 삶을 살겠다"라고 했다.




박현주 기자 phj0325@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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