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최순경 기자] 황태진 경남 함양군의회 의장이 함양군수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황 예비후보는 15일 군수 출마 회견을 하면서 “함양군 발전과 군민에게 희망과 비전을 드리고자 출마를 결심했다”고 말했다.
그는 “힘 있는 특권집단의 세상이 아닌 평범한 군민이 주인이 되는 세상을 위해 싸워야 할 때가 왔다”며 “군민의 손을 잡고 추상(秋霜)같이 뛰고자 여기 서 있다”고 말했다.
출마 배경으로 현 군수를 겨냥했다.
황 예비후보는 서춘수 군수에 대해 “가장 소통이 되지 않았다”고 못박았다. “군수가 된다면 소통하고 군민이 중심이 되는 군정을 펼치겠다”고 했다.
황태진 예비후보는 “주민 삶의 질을 높이고 소득증대와 행복하고 살맛 나는 함양군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공약으로 ▲대학 등록금 전액 지원 ▲군민 생산 농산물 전량 군에서 판매 ▲다목적 복합 레저타운 사통팔달 SOC 시스템과 힐링·관광·컨벤션 융복합 클러스터 구축 ▲반려인 동물복지센터 건립 ▲노인·여성·청소년·장애인·다문화가정을 위한 다목적 복합커뮤니티 센터 건립 ▲서부 경남 귀농·귀촌 종합센터 건립 등을 내놓았다.
황 예비후보는 청렴에 대해 “군민 중심의 행정을 해야 한다”며 “의회와 행정이 함께 소통을 이어간다면 청렴도 향상은 멀리 있지 않고 어려운 것이 아니다”고 말했다.
공천 기준이 본선 경쟁력에 있다는 그는 가장 경쟁력 있는 후보임을 내세우고 있다.
영남취재본부 최순경 기자 tkv012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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