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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문화재연구소·경주박물관 공동 학술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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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전 개회·보고서 발간 협력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는 12일 국립경주박물관과 공동 학술연구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앞으로 특별전 개최와 보고서 발간을 위해 협력한다. 전자는 국립경주박물관이 6월 진행하는 특별전 '낭산, 도리천 가는 길'이다.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는 자체 조사한 사천왕사 유물 등을 선보인다. 후자는 '신라 왕경 목간'이다. 두 기관이 소장한 신라 문자자료의 연구 성과가 한데 담길 예정이다. 목간(木簡)이란 글을 적은 나뭇조각을 뜻한다.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 측은 "경주 월성과 안압지 등에서 나온 목간이 소개된다"며 "6월 30일 간행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두 기관은 2017년에도 사천왕사 목탑 기단부에 있던 조각상인 '녹유신장벽전'을 함께 복원하고 연구한 바 있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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