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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평구 '고양은평선 신사고개역 신설 편익·경제성 증가'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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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평구, 고양은평선 신사고개역 신설 사전타당성 용역 최종보고회 개최... 역 신설 따라 고양은평선 전체 노선에서 경제성·편익 증가

은평구 '고양은평선 신사고개역 신설 편익·경제성 증가'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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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은평구(구청장 김미경)는 8일 ‘고양은평선 신사고개역 신설 사전타당성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구는 타당성 용역 결과 신사고개역을 신설하면 고양은평선 전 구간에서 편익과 경제성이 증가하는 것으로 평가됐다고 밝혔다.


지난 1월 중간보고회 결과를 재확인하며 사업추진에 파란불이 켜졌다.


은평구 신사동 일대는 고양시의 대규모 택지개발로 인한 교통량 증가로 가좌로와 수색·증산로 구간 등이 상습적인 교통정체를 빚어왔다. 약 10만명 규모의 창릉신도시가 조성되면 더욱 극심한 교통체증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이에 구는 3기 창릉신도시 균형발전과 철도망 확충을 통한 주민 이동권 향상을 위해 ‘고양은평선 신사고개역 신설 사전 타당성 용역‘을 발주했다.


용역을 맡은 서울시립대 산학연구단의 분석에 따르면 향후 신설예정지 주변의 대규모 개발사업과 서부선 경전철과 연결이 진행되면 통행수요가 증가돼 신사고개역 추가 신설에도 고양은평선 전체 노선에서 경제성이 올라가는 것으로 평가됐다.


그 외 추가 편익으로 고양은평선 및 신사고개역 신설로 창릉지구 기준 통근권 30분 이내에 있는 행정동이 11개 동에서 72개 동으로 증가할 거라는 전망도 나왔다.


향후 증산4구역, 연신내역, 수색·DMC역 등 장래개발 계획 증가에 따른 수요까지 추정하면 총편익은 더 늘어날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그간 유관기관에서는 신사고개역 예정지가 새절역과 가깝고 주변에 대규모 교통유발 수요가 적어 충분한 경제성 확보가 어려울 것으로 예측했었다. 하지만 이번 최종 용역 결과에 따라 신사고개역 추가 신설에 힘이 실리게 됐다.


앞서 구는 지난 2019년 고양은평선 새절역과 향동역 사이에 신사고개역 신설을 요구하는 주민 30만명의 서명부를 서울시, 국토교통부, 기획재정부 등에 전달하는 등 신사고개역 신설을 위해 노력해 왔다.


지난달 22일엔 경기도청을 방문해 현재 발주 준비 중인 ‘고양은평선 광역철도 타당성평가 및 기본계획 수립용역’에 신사고개역을 포함해 검토할 수 있도록 협조 요청한 바 있다.


고양은평선은 6호선 새절역을 기점으로 창릉신도시, 고양시청까지 연결하는 광역도시철도다. 지난해 7월 공공기관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해 2029년 준공 예정이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이번 용역에서 신사고개역 신설로 편익과 경제성을 충분히 확보한다는 결과가 나온 만큼 경기도의 철도 기본계획 용역에 반드시 반영되도록 관련 기관과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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