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로 일대 정전…오전 11시께 전력 복구
[아시아경제 장세희 기자]서울 강남구 역삼동에서 덤프트럭이 전봇대와 식당을 들이받아 인근 800여 세대가 정전이 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9일 서울강남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24분께 서울 강남구 역삼동의 한 골목길에서 언덕을 내려가던 덤프트럭이 우회전 중 전봇대를 들이받아 쓰러트리고 식당 외벽에 충돌했다.
이 사고로 남성 운전자 A씨(68)와 피해 식당 아르바이트생 등 2명이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당시 A씨는 음주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전력에 따르면 이날 사고로 전봇대가 파손되면서 인근 875세대가 정전됐다가 이 중 830세대는 사고 약 1시간 만인 오전 11시 22분께 전력이 복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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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관련 경찰은 "현재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장세희 기자 jangsa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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